저희 어머니가 집안생활비가 넉넉치 못해 다방 주방에서 일을 해오셨습니다. 연세도 50이 넘으셨는데 아들 하나 대학등록금도 내야하고 살림도 해야하는 아버지의 월급으로는 부족해서 일을 나가셨습니다.
그런 저희 어머니가 사기를 당했습니다. 저도 자세한건 모르지만, 다방에 있는 주인여자가(오래일하셨기 때문에 친분이 어느정도 있음) 저희 어머니한테 돈을 벌 수 있다는 식으로 말해서 돈을 빌려가서 1년 동안 질질끌다가 얼마전 도망을 갔습니다. 저희어머니는 1년 동안 끙끙 앓으시면서 사실을 숨기고 있다가 얼마전에 도망간 사실을 알고 이제 말하셨습니다..
1500만원 돈이지만, 저희집에선 결코 작은돈 아니거든요? 그것도 대출받아서 낸돈이라서 이제 1500만원 부채와 이자까지 물어내야 합니다..
어머니는 술만드시고 혼자 해결도 못하시면서 말씀도 안해주십니다. 아버지는 타 지역에서 일을 하시기 때문에 저번주에 오셨다가 회사에 가셔서 아직 어떻게 조치도 못하고 있습니다.
말을 안하십니다. 죽겠단 말만 하시구요
어떻게 해야되나요? 돈 1500만원이 아까운것 보다 저희 가정을 이렇게 만든 그 자체가 더 열받습니다.
아 ,, 이런 하소연 할 곳이 오유뿐이라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이런 사기사건 경찰이 해결해줍니까?,,,,,,, 해결되면 돈은 거의 못받겠죠,,,? 저 정말 진지합니다..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