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은 일찍 출근해서 늦게 퇴근해서 집 오면 뻗어버리는데
형편상 저도 출근을 해야 하고... 피곤한 몸으로 퇴근하면 집안일에, 독박육아...ㅠㅠ
아이와 부대끼다보니 원래 제가 좋아했던 청소도 적당히 타협하고, 포기하고...
취미가 하나하나 사라지는데 제게 남은 마지막 취미가 홈쇼핑 구경이에요
식재료, 가전, 의류... 종류별로 가리지 않아요 얼마전엔 오토비스 물걸레청소기도 샀거든요
진짜 너무 힘들어서 청소도 손 놓고 멍~하니 있는데
애기가 엄마 청소 도와준다고 낑낑대면서 오토비스를 끌고 오는 거 있죠ㅠㅠ
뭔가 찡~하면서... 간질간질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래서 자식 키우나 싶은 맘?
제가 좀 더 힘내야겠어요! 워킹맘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