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당장 반응로를 없애면 타종족에 비해(토스:증폭,차관 저그:펌핑) 물량이 약해진다는거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대안은 있다고봅니다.
반응로는 최고의 문제점이 싼 가격에 후반까지도 계속 품질좋은 마린들이 나온다는것입니다. 그리고 건물을 하나만 지어도 둘이 나오기때문에(150을 들여 배럭을 하나더 짓지않아도) 물량을 늘릴때 필요한 건물짓는 비용에 돈이 많이 필요하지않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스타1에서는(비교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으나) 배럭 건설비용과 진출타이밍을 감안했을때 최대 4개, 완전올인시 5개까지 배럭을 늘리고 나갑니다.
하지만 스2는 병영을 4개 짓고 기술실 한두개를 짓는다해도 병력이 나오는 곳은 6개 혹은 불곰 배제시 최대 8개까지도 나옵니다. 그런데 이것이 병영을 이렇게 많이 늘렸다는것은 후반을 지향하지않고 병력에 치중했으므로 병력을 다잃고 패퇴했을시에는 이전에 모았던 병력을 모으는 시간이 주어지지 않으므로 병력이 적어야 맞습니다만, 이 반응로는 지금 이러한 공격조차 뒤를 바라볼수 있도록 병력의 양을 짧은시간에 맞춰주게 됩니다. 따라서 그 후에 운영이 가능합니다. 그래서 제 생각은 반응로를 없애고 기술실에서 메딕을 뽑는것을 생각해보았습니다. 이렇게되면 마린의 수는 적어지지만 마린의 질이 좋아지기때문에 갖추고 나왔을때에는 강할지 모르나 메딕을 포함한 모든병력을 잃었을때에는 또다시 그 물량을 갖추기가 어려워집니다. (의료선->드랍쉽)
또한 팩토리역시 반응로에 대한 문제가 뭐냐면 초반에 일꾼학살을 위한 화염차드랍을 할경우에도 이것이 반올인으로 간주되어야 한다는것입니다. 이 화염차가 쉽게 막혔을때에는 테란의 패배로 직결되어야 한다는것입니다. 하지만 이것역시 팩토리 한개에서 생산되는 2개의 화염차 때문에 추가팩토리에 들어가는 돈이 소모되지않거나(반응로가 없을시에는 빨리뽑으려면 2팩) 그만큼 저그나 토스에 진영에 당도하는것이 더욱 단축되버립니다. 따라서 반응로가 없어져야 한다고 보는 두번째 이유입니다.
그냥 반응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테란을 죽이려고 한다 보다는 최근 불만이 많은 밸런스에 많은 생각을 해본것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