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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뉴타운 추가지정 절대 없다"
게시물ID : humorbest_1959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피식...Ω
추천 : 66
조회수 : 1816회
댓글수 : 8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4/14 11:49:35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4/14 09:43:07
오세훈 "뉴타운 추가지정 절대 없다"

2008년 04월 14일 (월) 09:30   뷰스앤뉴스 
 
 "총선 공약? 선거때 나올 수 있는 얘기", 시민들 "또 속았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14일 총선때 한나라당의 '서울 싹슬이' 동인이 된 뉴타운 추가지정 및 기존 뉴타운의 확대 지정 계획이 전혀 없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오 시장 발언은 서울시-정부와 협의가 끝났다고 주장한 한나라당 후보들에게 표를 준 유권자들 입장에서 보면 기만을 당했다는 얘기가 되고, 오시장에게서 동작 뉴타운 추가지정 약속을 받았다고 주장해 선관위에 고발 당한 정몽준 한나라당 후보 같은 경우는 의원직까지도 박탈 당할 수 있음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오세훈 "서울시, 절대로 뉴타운 추가 지정 고려하지 않고 있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오전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와 인터뷰에서 한나라당 서울 후보들이 앞다퉈 내걸었던 뉴타운 추가지정과 관련, "그 부분에 대해서는 우리가 아주 일관된 입장을 견지해 왔다"며 "이게 아주 휘발성이 강하다. 검토한다는 얘기가 밖에 나가기만 해도 집 값을 자극하는 측면이 있다. 그래서 굉장히 신중하게 진행을 해왔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어 "기존의 서울시의 입장은 부동산 가격에 자극을 끼치는 시점이라면 어느 순간에라도 이 사업은 하지 않겠다, 또 하나 중요한 두 번째 원칙은 이미 지정돼 있는 1, 2, 3차 뉴타운 사업이 가시화 되는 정도가 상당히 가시화 되는 정도에 이르렀을때 비로서 4차 뉴타운 지정을 고려하겠다, 이 두 가지는 아주 일관되고도 확고한 서울시의 원칙"이라며 "전혀 바뀐 게 없다"고 말했다.

그는 총선때 한나라당 후보들이 앞다퉈 뉴타운 공약을 내건 것과 관련, "선거기간 동안에 많은 논란이 있었는데, 그것은 선거때 흔히 나올 수 있는 정도의 얘기에 불과하다"며 "특히나 강북의 부동산 값이 조금씩 들썩이고 있다. 이런 시점에서는 서울시는 절대 뉴타운 추가 지정을 고려하지 않겠다는 점 이 점은 분명히 하겠다"고 쐐기를 박았다.

그는 기존에 지정된 뉴타운을 확대지정하는 문제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라며 확대지정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오세훈 "강북지역 집값 심상치 않다. 본격화하는 느낌" 오 시장은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재건축-재개발 규제 완화에 대해서도 "도심의 재건축 재개발을 통해서 도시 면적의 효용을 극대화함으로써 주거를 충분히 공급한다는 것은 이 시점에서 상당히 필요하고도 실요성 있는 일"이라면서도 "다만 그것이 너무 급격하게 진행될 때 있을 수 있는 부동산 가격 자극 부작용에 대해서는 역시 중앙정부도 우리도 우려를 하고 있다. 따라서 그 부분에 대해서도 역시 부동산 시장을 자극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다, 이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며 무더기로 규제가 완화되는 일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특히 "지금 선거 후에 특히 강북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부동산 가격이 조금 이상 조짐이 보인다. 그 전에도 조금 조짐이 보였었는데, 조짐이 본격화 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최근 강북발 집값 급등에 우려감을 나타내며 "그래서 더욱더 신중하려고 한다"며 조기 규제완화에 부정적 입장을 거듭 분명히 했다.

시민들 "좀더 일찍 입장 밝히지, 선거 끝나고 하나" 오 시장이 이날 밝힌 서울시 입장은 사실상 총선때 정몽준 최고위원이 오시장으로부터 뉴타운 추가지정을 약속 받았다는 발언을 신호탄으로 한나라당 서울 출마 후보들이 줄줄이 뉴타운 공약을 총선 무기로 들고 나왔을 때도, 비공식적으로 표명됐던 일관된 입장이다. 오 시장은 취임후 집값 안정을 무엇보다 중시해 왔었기 때문이다.

문제는 정몽준 의원 맞상대였던 정동영 민주당 후보 등이 여러차례 공개리에 오 시장에게 입장 표명을 요구했음에도 공식적 입장 표명을 하지 않다가, 총선이 끝난 뒤에야 오 시장의 입장 표명이 있었다는 점이다.

오 시장이 한나라당 소속 지자체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이해 못할 바도 아니나, 한나라 후보들의 말을 철썩같이 믿고 한나라당에 표를 몰아준 유권자들 입장에서 보면 어이없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어서 일파만파의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서울에 출마한 한나라당 후보들은 26개 지역에 새로 뉴타운을 지정하나 기존 뉴타운을 확장하겠다는 공약을 내놓아, 서울 47개 지역구 가운데 40개에서 당선되는 압승을 거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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