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전쟁에 참가했다가 적국에 포로로 잡혔다. 포로수용소 간수들은 남자가 징병되기 전 명문대에 다니던 엘리트임을 알게 되었다. 간수는 수학문제집과 종이를 남자에게 건네며 매주 이 수학문제집을 풀고 종이에 자유주제로 글을 작성하면 매주 콜라와 위스키와 담배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남자는 내키지 않았지만 괜찮은 제안 같아서 알겠다고 했다. 그런데 남자는 수학문제집을 펼치자 당황했다. 초등학교 수준의 문제였기 때문이었다. 대체 간수들은 무슨 속셈인 걸까?
힌트 1.적국이나 남자를 우습게 보거나 약올리려는 건 아니다. 2.남자는 처음에는 어이가 없었지만 세월이 지날 수록 문제를 열심히 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