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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실에는 두 가지가 있다
게시물ID : freeboard_196011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iT개발자
추천 : 0
조회수 : 22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21/05/06 00: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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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실에는 두 가지가 있다


한 가지는 '증명할 수 있는 진실'이며, 다른 하나는 '증명하지 못하는 진실'이다.


증명이 가능한 진실은 언제든 주장하여도 상관이 없으나, 

증명하지 못하는 진실은 주장에 조심하여야 하며, 상대방의 생각이 다를 수 있음도 인정해야 한다.


명확하게 증명하지 못했기 때문에,

어떤 사람은 동의를 하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다.

증명하지 못하는 것은, 일방적으로 주장해서는 안되며 강요해서도 안된다.


증명하지 못하는 진실로는 종교적인것, UFO이야기, 고고학 그리고 여러가지 음모론 등 너무나 많다..

너무 거대한 음모는 진실이여도, 개인이 증명하기 힘들다.

증명하지 못하는 진실을 개인적으로 마음이 맞는 사람과 이야기 하는 것은 상관없다.

그러나 확실하다고 주장해서는 안된다.


지구가 움직인다라는 간단한 진실도 과거에는 종교재판에 회부되어 생명의 위협까지 받는 일이 었다.


용기있게 진실을 말하는 것이 잘못이 아니나, 스스로 각오가 되어 있는냐의 문제로 생각해야 한다.

진실을 드러내는 것에는 용기가 필요하며, 인류가 더 발전하기 위한 용기가 된다.


'태어나면서 핏줄에 따라서 신분이 정해지지 않는다'는 인간 평등의 진실이 법으로 받아들여진 시기가 얼마나 되었는가?

백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왕후장상의 씨가 따로 있는가'는 기원전 209년 진승이 한 말인데, 이것이 완전히 받아 지기 까지는 2천년이 걸렸다는 것이다. 

아직도 법으로 받아들여진 것이지, 사람의 생각은 완전히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진실일 것이다.

조선시대에 인간으로서 왕과 내가 동등하다고 주장하면, 

그냥 죽일지 가족과 친척의 어디까지를 죽일지를 고민해야하는 최고의 범죄(역모죄)이다.


북극을 처음 발견하였을 때, 학자들은 이곳엔 커다른 생명체가 살 수 없다고 말했다. 그리고 이것을 진실처럼 받아 들였다.

지금의 우리는 '북극곰'을 알고 있어서, 이것이 거짓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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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읽어보다가, 비트겐슈타인이 말한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 가 떠올라서, 검색을 해보니 같은 의미가 아닐까 생각한다.

철학 전공자가 아니여서, 대 철학자를 이해하기 어려우니, 아래는 참고만 해주셨으면 합니다.

비트겐슈타인은 '말할 수 있는 것'과 말할 수 없는 것으로 구분하였고, 구분 기준은 논리적인 명제인지 여부 이다.

여기서 말하는 '증명 가능한 진실'과 '증명하지 못하는 진실'도 같은 근거로 구분이 된다.

차이점은 비트겐슈타인의 표현은 과격하며 어렵고, 내가 한 표현은 부드럽고 쉽다. 

아래 표현이 쉽지 않은가?


"증명하지 못하는 진실은, 일방적으로 주장해서는 안되며 강요해서도 안된다."


비트겐슈타인은 '침묵해야한다'라고 했고, 나는 상대방의 생각이 다를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라고 표현했다.


신기한 것은 예전에 "말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침묵해야 한다."에 대해서는 이해를 못했는데,

이 글을 쓰고 나서는 이해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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