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폴로13을 본줄 알았는데 이번에 보니까
제가 안봤던건지 본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하나도 안나는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참 재밌게 봤네요...
초반엔 약간 지루할수 있지만 일단 탄력 받으면 그다지 현란한 구성이 아님에도
조금 긴편인 러닝타임에 비하면 그다지 길게 느껴지지도 않을정도로 참 잘만들었습니다.
클라이막스에서 대기권진입시 3분간의 교신중단동안
승무원이 아닌 관제센터와 가족들의 반응만으로 유지한건 정말 탁월한 구성같네요...
그래비티가 음악여행 라라라를 본 느낌이라면 아폴로13은 나는 가수다를 본 느낌이랄까...
그리고 이 영화가 만들어진지 벌써 18년이나 전이라는게 새삼 놀랍네요...
아래는 그래비티와 아폴로13의 무중력 촬영방식의 차이에 대한 글
http://todayhumor.com/?movie_195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