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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금]무시무시한 36개 귀신 이야기-열여섯번째
게시물ID : panic_196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무한잠도리
추천 : 2
조회수 : 370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1/09/15 20:58:23

BGM 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1267 은희는 OO여고 3학년으로 성적은 우수하지만 정희이라는 친구에게 항상 전교 1등의 자리를 뺏겨 2~4등만을 해왔다. 정희와는 3년동안 같은반이어서 친하게 지냈지만 겉으로만 그렇게 보일뿐 사실 속으로는 항상1등만 하는 정희를 상당히 미워했다. "저 애만 없으면 내가 1등을 할수 있었을텐데..." 하면서 언제나 속으로 앙심을 품고 있던것이었다. 그러던 어느날... 점심시간이 되자 다른애들은 모두 식사를 끝내고 밖으로 나가서 교실에는 은희와 정희 둘만 남게 되었다. 정희는 공부를 하다말고 잠시 머리를 식히려고 창가로 가서 바깥의 경치를 바라보고 있었다. 이를 바라보고 있던 은희는 순간적으로 생각했다. "저 애를 저 창문으로 떨어뜨려서 죽게 만들면 내가 1등을 할수 있겠지." 교실은 5층이었다. 은희는 자신도 모르게 정희의 등뒤로 다가가고 있었다. 그리고 정희를 창밖으로 밀어버렸다. 거꾸로 떨어진 정희는 목이 부러져 죽었다. 경찰에게는 실수로 떨어진거라고 거짓말을 했다. 은희도 그순간에 자신이 어떻게 그런짓을 했는지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았고 큰 자책감을 가졌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젠 자기가 1등을 할수있다는 기대감으로 기분이 좋아졌고 또 그렇게 됬다. 정희가 죽게 되자 그뒤로는 은희가 줄곧 전교1등을 하게 된겄이다. ...... 그렇게 몇달이 지났다. 은희는 계속 전교1등을 하게 되었고 더이상 정희를 죽게한것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않았다. 생각할수록 괴롭기만하고 대입이라는 중요한 문제가 있기때문에. 정희는 독서실은 가지않고 늘 집에서 공부를 해왔다. 그렇지만 오늘은 손님이 오셔서 어쩔수 없이 학교 독서실에서 공부를 하기로 한것이다. 모두 집으로 돌아가고 은희 혼자 공부를 하고 있었다. 시간은 11시 56분. 독서실은 일반 교실과 같은 구조로 되 있었고 은희가 있는 방에만 불이 켜져 있었다. 공부라면 물불안가리는 은희이기때문에 무서운것도 몰랐다. 12시다. "30분만 더 하고 가기로 하자." 하고 은희는 생각했다. 쿵!...쿵!...드르르륵! "....없...네...." 갑자기 복도 맨 끝에서 이런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그소리는 점점 이쪽 교실로 다가오고 있었다. 쿵!...쿵!...드르르륵! "....없...네...." 분명히 뭔가가 뛰어다니면서 문을 여는 소리였다. 그런데 저 목소리는.....! 은희는 숨이 멎는것 같았다. 분명히 몇달전에 자신이 죽게한 정희의 목소리였다. 설마... 설마... 은희는 도저히 믿겨지지가 않았다. 정희는 분명히 죽었는데... 그렇다면....! 은희는 너무 무서워서 불을 끄고 맨 구석의 책상밑으로 기어 들어갔다. 그 소리는 점점 은희가 있는 교실로 다가오고 있었다. 쿵!...쿵!...드르르륵! "....없...네...." 쿵!...쿵!...드르르륵! "....없...네...." 은희는 책상밑에서 얼굴이 새파랗게 질려서 덜덜 떨고 있었다. 쿵!...쿵!..... 그 소리는 드디어 은희가 있는 교실앞에까지 왔다. 그리고 문을 열었다. 드르르르륵! "....있네!" 은희는 정희의 눈과 정면으로 마주쳤다. 정희는 5층에서 떨어지면서 목이 뒤로 꺽였기때문에 몸은 거꾸로인채로 목을 튕겨서 뛰어다녔던 것이다. 그래서 책상밑에 있던 은희와 눈이 정면으로 마주치게 된것이다. ----그후---- 여긴 OO정신병원. 억수같이 비가 오는 날씨였으나 한 아리따운 소녀가 머리에 꽃을 꽂고 비를 맞으며 너풀너풀 춤을 추고 있었다. 그 소녀의 이름은 바로 은희였으니.... 그 소녀는 너무나도 아름답게 춤을 추며 건물 한구석으로 사라져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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