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 받은지 며칠 안된 3개월 된 여자 아메리칸 숏 헤어 인데 입양보낸다는 글을 올렸더니 반대를 많이 먹었는지 글이 삭제 되어버렸네요. 지금 원룸에 세 들어 살고 있는데 집 주인 대행을 해주시는 분께 옥상에서 고양이를 키워도 된다는 허락을 받아 둔 상태이구요. 다만 걱정이 되는 것은 이미 며칠간 (약 3일) 사람 손을 탄 녀석이라 외로움을 느끼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고양이를 한마리 더 분양받아 키워볼까 하는데 여러분 의견은 어떠신가요? 하루 한번 물이랑 밥은 채워줄거구, 화장실도 한번씩. 비가 많이 오면 집안에 잠시 들려놨다가 다시 옥상으로 내 보낼 생각입니다. 커다란 박스 같은 것으로 집도 만들어 줄 생각이구요. 하루에 20분씩이라도 놀아줄 생각입니다. 옥상 난간이 높아 떨어질 위험은 없구요. 다만, 날씨가 너무 덥거나 비가 많이 올 때가 문제인데 일단은 경과를 지켜보려 합니다. 그래도 차라리 재분양을 보내는 게 녀석을 위해 좋은 일일까요? 혹시, 제가 하려는 것 처럼 길 고양이가 아닌 애완묘를 옥상에서 키우시는 분 계신가요?
의견을 들어보려 합니다.
1. 옥상에서 고양이를 키워라. (한마리, 혹은 두마리) 2. 차라리 재 분양을 해라.
이렇게 2개의 결론이 도출되어 지는데요. 조금, 무책임한 질문일 수 있겠지만 답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