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말을 들은 이유가 내가 만화계가 심각하다는 얘기를 듣고 만화책좀 사서 보라고 열을 냈거든. 내가 생각하기에도 좀 글이 지나쳤던것같아. 그래서 더 이상 얘기 안하려고했는데, 우리학교 어떤애가 댓글을 달은거야.
나보고 글이 싸가지가 없대. 그리고 사이버상이 니 놀이터냐그래. 또 귀여운척은 혼자 다한대.
나 좀 많이 상처받았거든.
하지만 내가 재작년에 학교에서 많이 사고를 쳤다가 작년에 좀 얌전하게 지내려구 했는데, 어차피 반에 친한애두 없구... 그래서 딴반에 내가 친한친구들이랑 있을때랑 우리반에 있을때랑 달랐나봐. 나도 그걸 느끼고 점점 고치려고 하는데, 몸이 말을 안듣잖아. 좀 쉽게 생각하려고 해도, 그게 잘 안되고... 역시 이중인격자라는건가?
우리반에선 얌전한 모범생인데 딴반가면 완전 나대니까-_ -...
내가 사람을 대하는게 서투른가봐. 솔직하게 대하려도 그게안돼. 누구하나 이런거 말해도 제대로 답해주는 사람도 없구.. 중요한건 남자애들한테 말을 못붙이겠어-_ -;; 하하하하;;; 대하는게 어렵달까?;;;;
내가 댓글로 걔한테 이성적으로(?) 답을 하긴 했는데, 그래도 좀 그런것같엉ㅠ 에휴, 대체 고민이 뭔지 감이 잡히지도 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