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으로 여행가려고 계획 실컷 짜 놨다가
마음이 급 변해서 대구로 갔습니다.
사람들이 무슨 한여름에 덥디 더운 대구로 가느냐고 타박을 했습니다만,
그냥 대구로 가보고 싶었습니다.
▼ 동대구역 도착
동대구복합환승센터 공사 진척이 많이 되었네요. 2016년 연말 완공이랍니다.
흩어져 있던 동대구고속터미널(동대구역 길건너), 동부시외버스터미널(효신네거리), 남부시외버스터미널(2호선 만촌역)이
모두 동대구역 옆으로 옮겨와서 통합되고 그 건물에 백화점 등이 들어서는 최대 복합환승센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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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도시철도 1호선 동대구역 안에 들어왔습니다.
마침 치맥페스티벌 기간이더군요...
사드 때문에 중국 관광객, 칭다오시에서 불참 선언했다던데..
수년전부터 한해 한해 한달 한달 하루 하루가 어수선한 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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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구도시철도 1호선을 탔습니다.
전에 없던 것이 붙어있더군요. 대구도시철도도 이전보다 정보제공과 안내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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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거역 도착, 3호선 정말 좋습니다. 뷰도 좋고.. 신기하고.. 재밌고.. 중형전철에 비해서 흔들림이 있는 것은 다소 흠이지만..
하루 묵을 숙소(24시 찜질방사우나)로 칠곡에 있는 사우나를 택해서 북구 칠곡쪽에 온 것 입니다. 외곽에 있고 시설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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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찜질방 가기 전에 대형마트에 잠시 들렀는데 셀프계산대가 있더군요.
태어나서 처음 본 신문물에 놀라서 사진을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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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찜질방에서 나와서 다시 시내로 가기 위해 다시 3호선 타러 왔습니다.
열차 지나는 것을 다시 찍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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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칠곡경대병원행(북행) 열차가 출발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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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용지행(남행) 열차가 접근하는 모습
▼ 매월 11일은 대중교통 탑시Day (탑시데이~ 대구 사투리를 이용한 공익광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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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 검색하다보니 경북대학교 학생식당이 무려 2000원이랍디다. 그래서 가봅니다.
(점심식사 최소 7000~8000원 주고 사먹는데... 2000원이라니... 15년전 대학가 식당가격이라서 추억이 솔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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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격 대비 나쁘지 않군요. 식당 아주머니분들이 표정도 밝으시고 친절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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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호강변에 있는 동촌해맞이다리로 이동했습니다. (1호선 동촌역 2번 출구 바로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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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명을 앗아가는 폭염 쿨하게 대처하세요! 내집, 내 점포 앞 물 뿌리기에 동참합시다!>라는 공익광고 현수막
헛?!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이지만
대구에서는 더위 극복이 우선이라 카이까네,
(재밌고 독특한 현수막이라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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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동적인 여행후기가 아니라
손가락 넣어 돌려서 비디오 테이프 늘어나는 마냥
무미건조하지만..
남은 사진들은 댓글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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