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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사느냐 묻거든
게시물ID : humordata_19609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유마유마
추천 : 19
조회수 : 2217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22/08/29 17:4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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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느님이 소를 만든 뒤, 너는 60년만 살아라 했다. 단, 사람들을 위해 평생 일을 해야 한다.

그러자… 소는 30년은 버리고 30년만 살겠다고 했다.

또, 개를 만든 뒤 넌 30년만 살라 했다. 단, 사람들을 위해 평생 집을 지켜야 한다.

그러자… 개도 15년은 버리고 15년만 살겠다 했다.

그리고, 원숭이를 만들고… 말하기를 너도 30년만 살아라. 단, 사람들을 위해 평생 재롱을 떨어야 한다.

그러자… 원숭이도 15년은 버리고 15년만 살겠다 했다.

마지막으로 하느님은 사람을 만들고… 너는 25년만 살아라. 그대신 너한테는 생각할 수 있는 머리를 주겠다.

그러자… 사람은 하느님께 말하기를. 그럼 소가 버린 30년, 개가 버린 15년, 원숭이가 버린 15년을 다 달라 했다.

그래서… 사람은 25세까지는 주어진 시간을 그냥저냥 살고,

소가 버린 30년, 26~55세까지는 일만 하고…

개가 버린 15년은 퇴직하고서, 집 보기로 살고

원숭이가 버린 15년은… (손자, 손녀 앞에서) 재롱을 떤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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