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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베틀!!!!
게시물ID : freeboard_19610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츠마일
추천 : 2
조회수 : 214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21/05/19 20:29:43

 오후 3시 퇴근하고, 3시반에서 5시까지 회식한 후,

 택시를 타고 회사 와서 자전차만 꺼내서,

 금호대교까지 갔다가 다시 팔달교까지 온 후, 집으로 가서,

 샤워한 후, 가까운 국수집에 가,

  김치찌개 해주세요. 오늘 부처온 날이니 고기는 밑으로 깔아주세요. 라고하니,

 아지매, 

  어디서 들은 건 있어가지고 ... 이럼~~

 

  뭐,

 웃자고 한 이야기이니, 

 

  헌데,

 손님 중 한분 열렬한 불교신자분이셨는 듯~~~

 주변 손님들께 종교를 물으심...

 탁자 3개, 손님 각각 한분씩 (한명은 저.. )

  의도치 않게 종교 베틀에 끼게 됨 --;

 

 사실 이런 거에 끼고 싶지는 않은데,

 신자임을 부정하는 것은 교리에 위배되는 사항이라--;

 

 최대한 부드럽게(?) 이야기를 끌어가려고는 하는데,

 다들 술 한잔 한 상태라..( 저도 쇠주 먹던 중.. )

 분위기가 업업... ( 다행히 목소리가 올라가진 않음 .. )

 

 일단,

 개인적으로 먹던 술 다먹고 일어남...

 

 종교 배틀은 되도록 하기 싫음 --;

 어짜피,

 불순분자가 깽판치고, 그 깽판친 불순분자로 그 종교가 욕먹으니..

 뭐 불순분자가 90프로 일 수도 있겠지만~~

 

 재판정에 서면 성령께서 할 말을 가르쳐주실 것이라고 하셨는데,

술자리라 안 가르쳐 주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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