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글을 쓰고 있을 때 쯤 친구는 고향에 도착 했을겁니다.^-^ 오늘 아침 일이 끝난 친구녀석은 피곤한 목소리로 안부전화를 넣더군요. 어제 저녁에 본 녀석이고 매일보는데 왜 이리 기분이 좋았을까요? 아무튼 이런저런 애기를 하다 고향애기가 나왔습니다. 일 때문에 오늘도 야간을하고 내일 아침 출발 한다는 말을듣고 안쓰러웠습니다. 그 때 뭔 생각이 들었는지 제가 오늘 그 녀석 야간을 하겠다고 했습니다. 공돌이 녀석에 과장님에게 말씀드리고 오늘 야간을 제가 하기로 했습니다. 예전에 같이 일 했거든요ㅎㅎ 과장님 밑에서 일하다 제가 유학때문에 먼저 그만두었기 때문에ㅋ 다른말로 친분이 있어서 대신할수있었습니다. 그렇게 상황은 풀리고 나니 돈이 없다는 친구녀석...... 그래서 돈 5만원을 뽑아 터미널에서 기다렸습니다. 그 놈의 비는 뭐 이리 오는지.....그렇게 친구를 만나 밥을먹고 표를 끊어 버스 타기전 돈을주고 악수를 하는데 그 때 느낌이란..... 정말 좋더군요..... 그렇게 친구를 보내고 오늘 4시 반 친구 대신 출근합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즐거운 명절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