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대기 연구원 파일 삭제 흔적…연구원 8명 소환
(서울=연합뉴스) 이광철 기자 = 줄기세포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18일 미즈메디 병원에서 보관 중인 줄기세포를 모두 봉인했고 100여개
샘플은 대검 유전자분석실에서 분석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검찰은 또 황우석 교수팀의 줄기세포 팀장을 맡았던 권대기 연구원의 노트북 파
일이 상당 부분 삭제된 것을 발견해 복구하고 있다.
검찰은 이날 서울대병원 연구원 6명과 미즈메디 병원 연구원 2명을 참고인 자격
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검찰 관계자는 "서울대 조사위에서 충분히 조사가 안된 부분이 있다. 실제 줄기
세포 존재 여부 등 여러 논란과 관련해 검증할 필요가 있어 봉인장치를 하고 샘플을
가져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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