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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서 인실X당하고 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2049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와뉘
추천 : 1
조회수 : 981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9/10 15:25:02

캐나다에선 로터리라고 불리우는 복권회사가 있고요..
물론 우리나라처럼 정부에서 관리하고 있고요..

우리나라 회사는 로또관리하는 회사를 뭐라고 하더라요?
나눔로또였던가..

아무튼..

우리부모님이 캐나다에서 우리나라 편의점 같은 Variety Store을 하고 계십니다..
전 아직 영어를 잘 못하니까 부모님 밑에서 일하고 있고요..

근데.. 제가 한 8월 초 쯤인가 실수를 했거든요..

..

음.. 일단 이나라 로또 개념부터 설명해 드리자면

Lotto MAX는 그냥 로또지만 7개의 숫자를 고를 수 있습니다. (라인 하나당 $5)
비싼만큼 상금도 높습니다. 기본 상금이 처음 시작이 우리나라 돈으로 100억부터 시작하니까요.
그에 따라 당첨 확률도 굉장히 낮고요..
당첨일은 매주 금요일에 합니다.

Lotto 649은 우리나라의 로또랑 똑같구요. (라인 하나당 $3)
Ontario 49은 Lotto 649보단 상금이 적고 배당금도 적은 그냥 작은 베팅 티켓입니다.(라인 하나당 50¢)
당첨일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날 합니다.

저런 개념이에요

근데 제가..
8월 초순 수요일날에 Ontario 49을 줘야하는데 제가 Lotto 649을 줬어요..
제가 듣기로는 49을 달라고 하셨는데 말이죠...
(주문할때 그냥 Can I get a Six-Forty nine? 아니면 Can I get a Forty nine? 라고 주문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드렸지요.. 
제가 Is that right? 이라고 확인까지 했는데 그냥 얍 하곤 $3 주시고 가시더군요.

근데 다음날 아침에 와서는 자기가 원한건 Ontario 49이였다.(제 부모님 시간에 오셨음)
근데 당신네 아들이 $3 649을 주었다.
그러시길래 부모님께선 죄송하다고 충분히 사과드리고 2.50을 다시 도로 드렸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좋게 좋게 그분도 웃으면서 괜찮다고 그럴 수도 있다고 그러시면서 가셨지요..

물론 전 엄청 꾸중 들었습니다.. -_-;;

그렇게 몇일 뒤에 OLG(로또회사)에서 전화가 오더군요..
컴플레인이 그쪽 가게에서 들어왔다..-_-;;
네.. 컴플레인 건것이였습니다..

우와.. 그렇게 감시원까지와서 우리집 가게 다 헤집어 놓고
하나하나 다 체크하면서 다 트집잡고 가더니 
재판에 올리겠다..
만약 재판에서 제대로 안나오면 기계를 압수할 수 있으니 대기타라..
근데 대부분 6개월간 주시하는 걸로 나오니 6개월간 주의 하라.
하고 명령조로 하고 가더군요.. -_-

또 2주 뒤에 이번엔 경찰한테 전화가 오더군요.. -_-;;
허허허허...
자세한 경위를 묻고.. 완전 실수 한번에 범죄자 된 기분이더군요..
내가 돈을 훔친것도 아니고 다시 $2.50까지 도로 줬는데도..
별애 별 경위를 다 묻더군요.. 
동양인이라 무시하는건지 영어 못한다고 무시하는 건지..
심지어 경찰이 영어 못하는데 왜 일하고 있냐고 하더군요.. -_-
기분 완전..... 개 잡쳤었어요...


어쨌든 제가 궁금한건..
혹시 한국에서도 나눔복권회사한테 어느가게 컴플레인 걸면
그 가게도 우리가게 처럼 막... 가게 존속위기가 올 정도로 뒤집어 놓나요?

캐나다란 나라.. 그리 썩좋은 나라는 아님.. -_-
정부가 완전 깡패임..

물론 복지는 잘되어 있지만..
다른 의미로는 깡패임..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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