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내들은 한국 신경도 안써요? 불매운동? 파바 가맹점만 죽어나가고 점주만 죽어나가죠. 회사 어렵다 싶으면 포캣몬빵 만들어서 팔면 또 그거 줄서서 사는 사람들 많을테니 뭐가 아쉬어여 어차피 불매운동 해봐야 길어야 한달 지나면 흐지부지 될텐데. 어차피 원재료 조달하는곳이고 자기네들도 제품 만들어서 팔기때문에 포켓몬빵이나 기타 빵 자체적으로 팔면 끝. 코스트코에 대량납품해서 할인가격에 팔면
국진이빵으로 유명한 삼립이 파바 소속이네요. 이건 몰랐습니다. 삼립이랑 샤니가 있어서 의아했는데, 찾아보니 SPC 그룹 계열사가 맞네요. 이런이런... 그동안 삼립 빵 많이 사 먹었었는데, 이젠 그것도 관둬야겠네요. 이건 가맹점이랑은 상관없이 본사 매출에 영향을 주는 것이니까 맘 놓고 불매해도 되겠습니다. 대신 가맹점 살리기 차원에서 파바에서는 가끔 빵이나 뭐 그런거 사 먹더라도 말입니다.
70년대에는 삼립이 유명하고 샤니는 인기없는 메이커 였었죠 그당시 여의도 순복음 교회 가면 냐오는 빵이 샤니 였었습니다. 세월이 지나고 거대 기업으로 성장하여 동네빵집 다 죽여 버렸죠 빵 이것저것 담다보면 얼마 안 담았는데 3,4만원 훌쩍 넘어버리죠 베라 어른 큰 밥숫갈 양인 싱글레귤러 가격이 3,200원 인가 합니다.
살아남은 동네 빵집은 어찌된 일인지 퍼바 보다 더 비싸고 맛도없고 ㅠㅠ 대전 성심장 화이팅^^
제가 파리바게뜨 가맹점주인데요. 이런 주장을 볼 때 마다 안타깝습니다. 가맹점주만 죽이는 거에요. 그리고 파리바게뜨 본사에서 제빵기사님들에게 처우가 어떤지는 모르겠으나 우리 제빵기사님이 저보다 소득이 좋습니다. 당연 제빵기사님들 노동강도는 매우 높겠죠. 하지만 근무시간 길지 않고 바쁜 시간 정해져 있어서 그 시간만 딱 바쁘시죠.
저 위에 글들은 과연 전체의 상황이 파악되고 써진 글 일까 싶습니다. 그 어떤 노동자가 우리 회사 다니기 너무 좋아요. 하겠습니까?? 항상 하는 일에 비해 월급은 적고 회사 복지는 별로죠. 그 주장만 듣고 쓴 너무 편향된 시선의 글입니다.
저도 회사다니면서 가맹점 하는 중이라서 근로자, 노동자의 힘듦 다 알고 있습니다. 회사 욕도 많이 하구요. 저런 식의 접근이면 불매운동 안 할 회사가 있을까요? 뉴스 나왔던 대기업 전부 불매운동 하시죠.
파리바게뜨 불매운동은 본사보다 선량한 가맹점주에게 피해를 끼치는 행위라고 봅니다. 먹고 살려고 가맹점하는 자영업자에게 화살을 쏘진 않았으면 합니디.
질문이 있어요. 소비자가 기업에게 개선을 요구하고 반성을 촉구하는 방법으로 불매운동을 하는 건데, 지금 말씀하시는 건 가맹점주에게 피해가 가니 소비자는 항의를 하지 말라는 말로 이해가 되거든요. 혹시 불매운동 말고 소비자가 본사에게 압박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요?
일반 소비자가 기업에게 경고 할 수 있는 건 해당 기업 물품을 구매하지 않는 방법 밖에 없지 않나요...?? // 항상 하는 일에 비해 월급은 적고 회사 복지는 별로인건 마찬가지더라도 기본적인 인권을 묵살 하는것은 문제 아닌가 합니다. 남이 무단횡단 한다고 나도 무단횡단 하다 걸려서 벌금 물면 남도 하니까 나도 무죄어야 한다가 되나요. 노동법을 지키지 않은 건 맞잖아요..... 그리고 '선량한 가맹점주' 는 불필요한 말이라고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