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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 글 보고 생각난 예~전에 편의점에서 알바할때 일
게시물ID : freeboard_196212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골골백년★
추천 : 1
조회수 : 346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21/06/02 07:46:58

오래전에 잠실에서 편의점 알바를 했었는데

저녁때쯤 어떤 외국 여자미녀 관광객이 오셨음


나 : 삑!삑! 2따우전 얼마얼마 and 봉투 필요해? [영어임]

외국미녀 : (신기한 표정으로 )봉투가 뭐임??? 

 

그래서 아아 미쿡사람음 봉투라는말 모르지..생각해서

종이백 꺼내들고 보여주며 종이백!! 종이백!! 종이백!! 

 

이랬더니

뭐라고뭐라고 엄청빨리 계속 말함

나는  알아들을수가 없어서 그냥 달라는건줄 알고

 

나 :  돈내면 종이백 줄게 

 

외국미녀 : 왔!! 솰라솰라

나 :  (머라는거야??) 돈 100원 내면 줄게

외국미녀 : 오케이!! 솰라솰라

나 :  (머라는거야??) 돈 100원 내면 줄게

외국미녀 : 오케이!! 어쩌고 솰라솰라

 

이거 한 5번 한거같음 

점점 손님이 짜증나 가는차에

 

손 모양을 보니 손잡이 있는거 달라고 하는거 같아서

종이백에 찰싹 붙어있는 손잡이를 쫙 펴서 짠 하고 보여주니

활짝 웃으면서 계산 하고 감..

 

참 이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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