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에 잠실에서 편의점 알바를 했었는데
저녁때쯤 어떤 외국 여자미녀 관광객이 오셨음
나 : 삑!삑! 2따우전 얼마얼마 and 봉투 필요해? [영어임]
외국미녀 : (신기한 표정으로 )봉투가 뭐임???
그래서 아아 미쿡사람음 봉투라는말 모르지..생각해서
종이백 꺼내들고 보여주며 종이백!! 종이백!! 종이백!!
이랬더니
뭐라고뭐라고 엄청빨리 계속 말함
나는 알아들을수가 없어서 그냥 달라는건줄 알고
나 : 돈내면 종이백 줄게
외국미녀 : 왔!! 솰라솰라
나 : (머라는거야??) 돈 100원 내면 줄게
외국미녀 : 오케이!! 솰라솰라
나 : (머라는거야??) 돈 100원 내면 줄게
외국미녀 : 오케이!! 어쩌고 솰라솰라
이거 한 5번 한거같음
점점 손님이 짜증나 가는차에
손 모양을 보니 손잡이 있는거 달라고 하는거 같아서
종이백에 찰싹 붙어있는 손잡이를 쫙 펴서 짠 하고 보여주니
활짝 웃으면서 계산 하고 감..
참 이뻤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