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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속상해서.. 넉두리 해봅니다.
게시물ID : humordata_8703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나무아래그늘
추천 : 0
조회수 : 41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9/10 20:45:07
30년 조금 넘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정직하게 살아오지는 못하고.. 저도 뭐 털면 잘못한거 있죠......

하지만.. 사람에게 크게 피해주는거 없고.. 노력해서 입사하고 

결혼해서 가끔 부부싸움도 하는 수도권에 사는 그냥 일반 시민일뿐입니다.

20살때는 몰랐죠...  정치나 사회 이런거... 그런데 살다보니 정치가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너무 큰거에요......  뉴스를 보면서 인터넷으로 세상을 보면서..

누구나 그렇듯이..... 정치나 사회 돌아가는데 관심이 생기잖아요.......

제가 20대때는 김대중대통령님이나 노무현대통령님이 있어서 그렇게 피부로 와닿지는 않았는데..

요즘 보니까 이건 너무 심하잖아요......... ㅡ.ㅡ

몇년전부터 연말에 예산 날치기 하는것들..  법안 날치기 하는것들 보니까 정말 

나라가 망하는것 같아 눈물이 나더라고요...

고등학교때 어떤 선생님이 조중동 이야기 하는데 그게 왜 문제인지 몰랐어요....

15년이 지났는데...... 지금도 이런데 예전에는 어찌 했을지 ..... 휴.....

요 몇일 나는 꼼수다 정주행 하며 듣고... 오유에서 여러가지 정보도 얻고 신문 뉴스에서도 

여러가지를 보면서 느끼는것이지만.......

지금 우리 사회에서 소위 대가리라는 것들이....  상식이 통하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누가 돈을 먹고 그게 대가성이네 이것 차원을 떠나서...

알바들은 무조건 감추게에 급급하고 지역갈등 조장에 무조건 댓글로 

다른 사람 댓글 물타기 하는걸 보면...... 정말 개 쌍 욕이 나오네요.......

그러면서 차타고 다니니까 차 뒤에  젤 미워하는 그자식 욕이라도 써 놓을까...

광화문에 가서 큰소리로 욕해볼까...... 라는 마음이 굴뚝 같은데......

휴....... 집에 있는 아내가 말리네요.......

네.... 그리고...  그만큼 용기도 없는 비겁한 제 자신을 보면서........ 화가 나네요.......

지금 배속에 있는 아이가 태어나서 경험하는 사회는...

최소한 상식이 통하는 사회였으면 좋겠는데........

이런 그지같은 세상을 보여주고 싶지는 않네요..........

그래서....... 요즘 인터넷에 글을 자주 쓰게 되네요.......

한두 사람이라도.. 공감을 받아서..........

올해 보궐선거..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한표라도 딴라당에 가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에서요.........

와이프한테도 항상 이야기해요.............

부탁인데.. 니가 누굴 뽑던 그건 니 자유니까..  하지만...  1번만은 뽑지 말아달라고.....

물론.. 아내도 싫어하긴 하지만...

제가 만나는 사람들한테는 그렇게 이야기 해요.......

사전 선거운동인가요??? 글쎄요........

이번 추석에서도......  가족들 모이면 꼭 그새끼 욕할껍니다........

아.. 요즘 세상 돌아가는거 보면.. 너무 답답해서 홧병 날것 같은데......

다른 분들은 안그러시려나 모르겠네요 ㅡ.ㅡ  휴..................

술도 안마시는데............  그냥...........

넉두리 해봅니다................  죄송.......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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