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하게 음슴체 쓸게요... 재미는 있는지 모르겠는데요 23살 남자에요.. 내일이 추석이라서 머리를 하잖아요...? 그래서 좀 비싼데가서 머리를 했어요 원래 엄청나게 강한 직모고, 숯이 엄청 많아서 붕 뜨는 머리걸랑요 그래서 다운펌을 한다고 했어요 좀 비싼데 가면 손마사지 해주고, 관리해주는 주임이 따로 있걸랑요 처음 가서 요리 조리 해달라고했는데... 1시간의 장시간 수슬 끝에 머리가 됬습니다. 머리를 다듬고 잇는데 미용사가 뭔가 똥마려운 표정으로 절 쳐다보더군요. "머리가 정말 다루기 힘든 머리네요^^" "네 사실 머리 엄청 다루기 힘들어서 가던 미용실마다 웃거든요..?" 사실 제가 진짜 숯많고 머리 개직모에 우왕... 라고 했는데 관리하시는 분이 갑자기 뭔가 우물쭈물 하다가 이야기 하시더군요 혹시 머리 다른거 해보실생각 없냐고 드디어 내 머리에 버프를 걸어줄 미용사를 찾았구나 싶었는데 갑자기 3초뒤에 하는말이... 혹시 영화 아저씨 보셨냐고.. 아 아저씨 봤어요 아 아저씨 봤어요 아 젠장 나보고 원빈머리를 하라는겅미? 원빈머리 하는 즉시 머리가 헤이아치처럼 서버리는데? 원빈은 머리도 얼굴이 살리는 거라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