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슬플 때는 글을 안 씀...
왜냐면 기록으로 남기고 싶지 않아서..
그냥 순전히 오직 나를 위한 순간으로만 남겨둠...
말한다 해서 달라질 건 없다 하는
의사소통에 대한 회의감이 많이 들고...
어차피 사람들은 자기가 이해 가능한 범위 내에서
내 글을 바라볼 테니까
이해 받지 못할 감정을 늘어놓는 것도 번거롭고....
그냥 이렇게 생각이 휘발돼버린다면 좋을텐데 하는 마음에
기록으로 남겨두지 않음...
여전히 생은 어렵지만 조금씩 노력은 하고 있고...
어쩔 때는 그래도 내 인생 정도면 괜찮지 하는 긍정적인 시각도 좀 가져보고....
조금씩이지만 그래도 어제보단 많이 나아지고 있어 하면서
혼자 다독거려 보기도 하고....
이래봬도 많이 노력하고 있다구요...
제가 할 수 있는 범위를 넘어서서 노력하고 있다구요...
제 노력이 마음에 차진 않겠지만 노력한다는 것만 알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