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팅만 몇년을 한 사람입니다. 외국에서 공부마치고 요샌 일하는데요, 스트레스받고 짜증날때마다 오유와서 글보고 웃고 울고 하며 기운을 냈습니다^^ 글재주가 없는 제가 글을 써야겠다고 마음먹은것은, 잠깐 놀러오신 엄마와의 해프닝을 같이 공유하려구요 ㅋㅋ 졸업식이 얼마 남지 않아 제게 잠깐 오신 엄마와 저는 요새 매우 행복하답니다 ^^ 자주 한국을 가지도 못했어서 오랫만에 봐서도 그렇지만.. 모녀지간의 수다를 참고 참았다가 터뜨리는 기쁨.. 많은분들이 공감하시리라 믿어의심치 않습니다. 뭐 물론 인터넷 전화로 가끔씩 3~4시간씩 수다를 떨어줌으로써 향수병과 그리움을 달랬지만요 ^^;;; 아무튼. 저는 요새 엄마의 말 한마디한마디에 배에 王자를 새기고 있습니다 몇가지만 나열해볼게요 ^^ "입은 비뚤어져도 말은 빠르게 하랬어" 엔터터미네이터 <-- 엔터테이너를 말씀하시고 싶었던겁니다!! ㅋㅋ 뚤~ 띨~ <-- 딸~ 이라고 부르신다는게 그만 ㅠㅠ 졸지에 전 띨이가 됐습니다... 고린자비 <-- 자린고비죠 원랜 ㅋㅋ 깜빡 속아넘어갈뻔했습니다 ㅋ 이밖에도 많은데.. 생각나는건 이것뿐이네요 ㅠㅠ 엄마는 일부러 그러시는게 아니구 나이가 들어서 말이 자꾸 헛나오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렇게 해서라도 저를 웃길수 있다는게 행복하다고 말씀하신 엄마. 많이 틱틱대고 말도 함부로 해서 많이 서운하는거 보이는데도 모른척해서 미안해. 앞으로 엄마 가기전까지 잘해주도록 노력할테니.. 밥좀맛있게 해줘 ㅠㅠ 수건이랑 걸레랑 섞어놓지도 말구 ㅠㅠ 그래도 엄마!! 사랑해!!!!! 재미없는걸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s. 이부분에 긁어야 될 글자를 넣으세요.. 이걸 꼭 한번해보고싶었는데 어떻게 해야하는질 몰라서 재밌었던 에피소드를 못올렸었는데.. 글쓰기를 누르니깐 친절하게 밑에 나와있네요 ㅠㅠ 운영자님 바보 ㅠㅠ 그래서 써먹어봤어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