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영전 게시판을 보면 햄오나와 더불어 검오나가 고인이란 말을 은근히 자주 보게되네요.
제가 햄오나는 해본적이 없어서 뭐라 말을 못하겠습니다...ㅠㅠ
공속이 50이상에 방어가 어느정도 되야 딜링을 한다는건 알지만;
이건 상당히 고스팩이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높다는걸 알겠네요.
하지만 검오나는 아닙니다! 단언합니다!
이번 패치로 인해 방패강화 라는 스킬과 방패 돌진이 끝나는 쯔음 생기는 슬래싱하이가 생겼죠.
솔직히 이 두가지는 검오나한테 날개를 달아줬다고 생각합니다.
주로 제가 시즌2에서 레이드를 뛰는데 18k 공제팟을 가도 딜 3위권 안에 꾸준히 들어가요.
거기다 좀전에 18k 라키팟을 돌았는데 20k 세분이 계신 방이었는데도 딜 1위를 했네요.
그 파티에 속한 분들의 컨이 미스가 많이 났다던지, 먹혀서 딜할 시간이 없었을 수도 있겠지만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고인이라는 소리듣는 피오나로 딜링 1위를 한다는건 뭔가 모순이라 생각해요.
이 패치 전에는 저도 솔직히 4위 이상 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 패치와 맞춰 제가 스팩업을 한 것도 한가지 이유긴 하겠지만... 그건 크게 문제가 안된다고 생각해요.
몬스터의 패턴만 잘 알아도 피오나는 확실히 딜링이 달라지는 캐릭입니다.(어느 캐릭이나 마찬가지겠지만요)
방패강화를 통해 4타 스매시(아마란스킥) 을 할 수고를 덜고 카운터 데미지로 아마킥 효과를 내기도 하구요.
sp 1000 이 들지만 방패돌진을 통해 sp 750 짜리 슬래싱 하이 효과 + 아마킥 데미지 를 노려볼 수도 있습니다.
충분히 부족하다 생각되는 공속을 순간적이지만 메꿀 수 있는 스킬들이라고 생각해요.
방패돌진 으로 생긴 슬래싱하이가 끝나고 조금만 더 딜링을 하면 바로 슬래싱하이를 킬 sp도 모입니다.
그럼 계속된 빠른 공속의 딜이 가능하다는 거죠. 이게 어떻게 해서 고인인지 저는 잘 모르겠네요 ㅠㅠ
확실히 이동이 빠른 레이드 보스(판테움밖에 생각이 안나네요) 에는 약간의 약한 모습이 보이긴 합니다.
하지만 이런 단점이야 어느정도는 안고 가야하는 문제라고 생각하네요.
너무 잡설이 길었던거 같습니다 ㅠㅠ 저랑 의견이 다른 분들도 분명히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 개인적 생각으로는 피오나는, 특히 검오나는 이번 패치로 인해 고인이라는 타이틀을 충분히 벗었다고 생각합니다 ^^
p.s 피오나는 사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