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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best_1963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벤트★★
추천 : 51
조회수 : 2811회
댓글수 : 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08/04/19 15:15:04
원본글 작성시간 : 2008/04/18 22:59:31
라디오를 듣다가 넘 웃겨서 퍼와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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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미용실에서 근무했을때의 일입니다.
같이 일하는 디자이너가 머리를 자르면서 일어난 일이에요.
같이 일하는 언니가 중학교 1학년쯤으로 보이는 여자아이 머리를 자르고 있었습니다..
전 손님도 없고 해서 쇼파에 앉아서 머리자르는 언니의 뒷 모습을 쳐다보구 있었지요..
언니는 머리를 자르는 중간 중간 학생에게 안경을 씌워주며
길이는 괜찮냐 스타일은 마음에 드냐 이것저것 묻더군요...
그러다가 학생이 길이가 좀 길다고 하자 다시 안경을 벗겨 앞에다가 놓은뒤
다시 막 자르더라고요 그리고는 다시 안경을 씌워주며 이제는 괜찮냐는둥
숫만 좀더 치자는둥.... 하며 다시 안경을 벗겨 앞에다가 놓더라고요..
한참뒤 머리를 다 자르고 드라이까지 싹해서 이뿌게 마무리를 짓고 계산을 하고 나갔지요..
그런데 그 학생이 안경을 놓고 간것입니다...
언니 너무 다급한 나머지 안경은 놓고 엘레베이터 쪽으로 막 뛰어가더라고요....
학생부터 잡으려고.....
그런데 한 1분 뒤 쯤......... 언니가 거의 쓰러질듯 웃으며 바닥을 기어오더라고요.....
이유인즉.............
언니 막 뛰어가서 보니 그 학생이 엘베이터를 타려고 하고 있더랍니다.
그래서 다급한 목소리로 "학생 안경 가지구 가야지.... 미용실에 안경 놓구 갔어~"
그랬더니~ 그 학생 대답.... 정말 언니가 바닥을 기어올만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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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왈 "그 안경 제꺼 아닌데요..??!!"
자기것도 아닌데 머리 자르는 중간 중간 안경을 씌워주면 왜 가만히 있었을까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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