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이상 무슨 말이 더 필요할.. ㅇ_ㅇ..
오뚜기에서 나오는 똠얌꿍 쌀국수
최근 여행프로그램같은걸 보다보면, 똠얌꿍 먹는 장면시 심심찮게 나오길래
호기심을 참지 못하고, 마트에서 낼롬 구입
호기심은 호기심으로 남겨둘걸..하고 후회해봤자 이미 늦음
오른쪽은 마마 톰얌
아마 오뚜기보다는 조금 더 본토의 맛에 더 가깝지 않을까.. 싶은 맘에 ㄷㄷㄷ
액상소스룰 뿌리고, 슬쩍 향을 맡아봤는데,
이미 여기서 1점 실점을 하고 말았네요
향으로 기를 죽이다니..ㅇㅁㅇ..
1점 실점하고 좀 위축이 되어서
물을 부을때, 적정선보다 1센티정도 더 많이 부어줬네요 ㄷㄷㄷ
뚜껑을 덮고..
본격 컵라면용기 학대하기 ㅇ_ㅇ
본체무게만 거의 1kg에 달하는 스탠리 그라울러를 올려놨더니, 컵라면용기가 불쌍해보이는 ;
거기에 이미 그라울러에는 내용물로 차 있음 ㅇㅇ
근데 이렇게 보니, 자주 입는 옷들의 색상이 너무 같은계통으로만 몰려있네요 ㄷㄷㄷ
빨간색같은 원색의 자켓도 있긴 하지만, 주로 입는게 저런 칙칙한 색들 ㅇ_ㅇ
암튼,
이렇게 사진으로 보면 별거 없어보이는데 말입니다
하긴.. TV에 나오는 똠양꿍도 참 맛나 보였지..
사실 쌀국수 자체도 그리 좋아하진 않는데,
지금 이순간만큼은 그나마 구세주같은 존재네요 ㄷㄷㄷ
제가 원래 뭐 먹을때 딴짓 잘 안합니다
한젓가락 먹고 난후..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딴짓을 하게 되네요 ㅇ_ㅇ..
딴짓하느라 면은 불고..
일부러 배고플때를 기다려 먹은 것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두번째 젓가락질까지가 결코 쉽지 않았네요 ㅇ_ㅇ..
참고로 국물도 제가 마셔서 줄어든게 아니라,
딴짓하는 시간동안 알아서 줄어듬 ㅇㅇ
그래도 똠얌꿍이라면 국물이지 !
..하는 생각에 겨우겨우 딱 두모금 먹음 ㅇㅇ
이쯤되자 궁금해진것이..
태국사람들은 과연 똠얌꿍을 맛으로 먹는걸까..?
아님, 홍어나 청국장처럼 태국사람들에게도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인걸까..?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되더란..;
똠얌꿍을 정말 맛있게 드시는 분들도 계시지만,
정말 제입에는 '먹는 음식이다'..라는 생각이 안들 맛이었기에..;
전문점에 가보면 다를까..?
싶은 마음도 들었지만, 첫경험에서 너무 임팩트가 강해서, 두번다시 시도하고 싶지 않은 그런..;
아직 마마 톰얌도 남았는데..
과연 그걸 개봉할 날이 올지.. ㄷㄷㄷ
결론은 !
이 이상 무슨말이 더 필요할.. ㅇ_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