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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은 공으로 생긴게 아닙니다.
게시물ID : art_196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신사멍멍이
추천 : 12
조회수 : 853회
댓글수 : 9개
등록시간 : 2014/11/04 21: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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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걸 최근에 봤네요.. 열정페이 계산법....
저기 예중 첫번째 얘기가 너무나 공감이 됩니다.

저는 그림을 잘그립니다.
아니뭐 잘그리는건 아닌데 보통 사람보다는 조금 볼만한정도랄까요?..

근데 그림 잘그리니까 자꾸 써먹는데 불쾌합니다.
업무적으로든 개인적으로든 말이지요

아는 형이 내 여자친구좀 그려줘 하는건 예사죠

그림뿐 아니라 취미로 사진과 타로도 할줄아는데
웨딩사진이나 돌사진좀 찍어달라거나 하는일도 겪고말이죠

본인 힘든일이 있는건 알겠는데 
밤 11시에 타로좀 봐주면 안되겠냐고 문자가 온적도 있습니다.

물론 아는사이에 좀 해주는거 가지고 무슨 돈이냐 하겠죠
다음에 밥한끼 사줄게, 술한잔 살게... 솔직히 사는사람 한.번.도 못봤습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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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한번두번 그리다보니 계속 그리고있습니다... 
저기보다 더있는데 별로 저장안해두는 성격이라 있는것만 스샷해봤네요

어쩌다 보니 업무가 되어버린 느낌.. 
직장 상사가 부탁하는데 싫다고 하지도 못해요

그림이 뚝딱 나온다고 생각할수도 있는데 
저거 한장 그리는데 빨라도 2시간이 걸립니다. 




2시간! 알간?!




퇴근하고 내 휴식시간을 2시간이나 버려가며 
다른사람 얼굴이나 그리고 있어야 하는데 기분 안더러울것 같냐?!

아 흥분....

여튼 제가 하고싶은말은 그림 잘그린다, 악기를 잘다룬다, 사진을 잘찍는다

태어나면서부터 잘하는거 절대 아닙니다.

내 시간 쪼개가며 연습하고 어쩔때는 밤새 붙잡고 늘어져보기도하고
남에게 좋은소리 싫은소리 들어가며 슬럼프도겪고

남의 노력의 결과를 날로받아먹을라는 생각하는 일부 분들..
제발 미안한줄을 알길 바랍니다.

아 물론 내가 재미있어서 그리는건 얼마든지 할수있어요


누가시켜서 하는것

내가 하고싶어 하는것


이 두가지는 완전히 다르니까요
재능기부를 강요하지 않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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