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전 컴퓨터의 전원이 갑자기 꺼진 이후로, 다시 파워버튼을 눌러도 동작을 안해서 (아예 전원이 들어오지 않습니다) 단순히 파워 문제로만 생각하고 파워서플라이를 갈았습니다. 파워렉스 500W
파워교체 후, 잘 되는 것 같더니, 또다시 정상 사용중에 전원이 나가버리더군요.
혹시 메모리 이상인가 싶어서, 메모리 빼서 메인보드에 끼워지는 부분을 지우개로 닦아서 바꿔끼우니 전원이 다시 들어왔는데요, USB를 꽂자마자 다시 전원 나감.. -_-;
한 번 전원나가면, 그냥 다시 파워버튼을 누르는 것만으로는 절대 켜지지 않고요. 다시 램을 바꿔끼우거나 해야 전원이 살짝 들어오는데, 계속 불안한 상태입니다. 뭔가 불안불안.. 그러다가 다시 USB를 끼우면 또 다시 전원 나가고...
네이버 지식in등에 찾아보니, 메인보드의 콘덴서 이상일수도 있다고 하길래 동네 컴수리점에(늑대와여우) 전화로 콘덴서 교체 비용을 물어보니까, 콘덴서 이상일 경우에는 약 2만원 정도 들고 2일 정도 걸린다고 하더라고요.. 콘덴서 자체 가격은 얼마 하지도 않고, 시간이 2일이나 걸린다고 하니 못 믿겠더라고요.
동네 PC점에서 수리를 맡겼다가, 메인보드 상태 안좋은 중고로 교체하고선 턱없이 많은 수리비용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고 해서, 믿고 맡기기도 난감합니다.
어디가 이상인 줄만 확실히 안다면, 차라리 제가 직접 부품을 사서 교체하고 싶은데, 뭔가 좋은 해결책을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