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대체 내가 뭘 하고 있는 걸까. 그렇다고 멈출 수도, 돌아갈 수도 없었다. (209쪽)
2)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그만두지도 못하는 지금 상태를 끝낼 수만 있다면. (42쪽)
3) 뭘 원하는가. 이 질문을 받고 그는 스스로도 뭘 원하는지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123쪽)
4) 나는 나쁜 상황이 아니다. 이건 최악이 아니다. 곧 끝날 일이다. 그렇게 스스로 최면을 걸었다. (145쪽)
5) 생각해보면 나는 매번 '괜찮아, 이 정도로는 상처받지 않아'라고 스스로를 위로하며 버티지 않았던가.
그 결과, 전의 아픔을 잊기 위해 더 큰 아픔을 찾아 헤매지 않았던가. (129쪽)
6) '너는 잘못 없어,' 언젠가 누구에겐가 듣고 싶었던 말이다. (109쪽)
출처 |
야마다 아카네 지음, 최선임 옮김, <모든 것은 바다가 된다>, 지식여행, 2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