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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수집-040] <일어나라, 기훈아!>
게시물ID : readers_196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문장수집가
추천 : 0
조회수 : 27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15 09: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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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진실이 바로 선다는 믿음이 있을 때만이 사회가 발전한다. 
   옳은 일을 했을 때 인정받고 그른 일을 했을 때 처벌 받는다는 풍토가 사회를 지배할 때만이 사람들은 의욕을 가지고 진실을 위해 일한다. (194쪽)

2) "왜 지금 20여 년 전의 진실을 찾아야 하느냐?"고 제발 묻지 말아달라. 
   진실이란 것은 그것이 진실이기에 소중한 것이다. 그것이 진실이기에 밝혀져야 하는 것이다. (198쪽)

3) 한국 사회에는 진실이 밝혀지는 것을 두려워하는 이들이 너무도 많다. (174쪽)

4) 전 세계적으로 독재에 항거하며 민주화와 조국의 독립을 위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민중들이 한둘이 아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사람들의 희생을 '숭고한 것'으로 기억한다. 이것이 정상적인 사람이 가져야 할 상식이다. (58쪽)

5) 살아있는 우리들이 지금 그들의 죽음에 대해 '과연 목숨까지 버렸어야 했는가?' 왈가왈부하는 것은 망자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 (65쪽)

6) 생명을 버리면서까지 그들이 하고 싶었던 말이 무엇인가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망자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가 아니냔 말이다. (59쪽)

7) 권력의 몽둥이에 꽃 같은 자식을 잃은 어머니,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일념으로 자기 몸을 불살라 버린 자식의 어머니,
   쥐도 새도 모르게 감쪽같이 사라진 자식의 어머니, 자살로 위장되어 바다에서 발목에 돌멩이와 쇳덩이가 묶인 채 시체로 나타난 자식의 어머니, 
   권력의 압력에 못 견뎌 자살해버린 자식의 어머니, 고문 때문에 미쳐버린 자식의 어머니가 이 땅에는 150여 명이나 된다. 
   그들의 입장을 한 번 생각해보라! (69쪽)

8) 잊어서는 안 될 이름들이 있다. 
   지금 내가 누리고 있는 민주주의 사회, 내가 누리는 노동자로서의 권리, 내가 누리고 있는 안락한 모든 것들의 토대가 된 이름들이 있다. 
   그리고 우리는 그 이름을 기억해야 할 의무가 있다. (204쪽)
출처 정봉주·이완배 지음, <일어나라, 기훈아!>, 미래를 소유한 사람들,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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