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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옆에 지금 니가 있었으면 좋겠어"
게시물ID : gomin_20541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서른마흔다섯
추천 : 0
조회수 : 658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1/09/11 21:58:39
"많이 보고싶어"
"나도"
"보고싶다"
"내 옆에, 니가 지금 있었으면 좋겠어"

저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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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익명으로 어제 글을 썼었더랬죠
댓글들은 나 같음 달려감, 고백하세요, 그 사람은 좋아하는 게 확실한듯 
이렇게들 달렸었습니다
하지만 저것은 한 5일 전 어느 새벽에 분위기가 괜히 무르익었을 때 나왔던 대화인 걸요
그래서 후에 그 사람과 이야기를 하며 그 때 이야기를 좀 하고 있었어요
근데 왜인지는 모르겠는데
저는 그 분에게 저 보고싶다는 말을 꺼내기가 너무나도 어려워서 심장이 터져버릴 것만 같았는데
그 분은 절 좋아해서 그런 말 한 것 같지 않은 느낌이 들어버려서...
왜 분위기 타서 그런 말을 했느냐고 차라리 하지 말 것을, 하면서 따지고 말았어요
왠지 모르게 저도 상처를 혼자 받아버렸어요...
그 분은 "야 그래도 그게 거짓말은 아니었잖아"라고는 했지만

아 모르겠어요
이럴수록 점점 그 분이 좋아지고 전 바보 같아지네요...
어떻게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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