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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장애 와서 아마존에 진상 피우고 옴.
게시물ID : freeboard_196481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고오급노예
추천 : 6
조회수 : 552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21/06/30 14:15:58

사건의 경위. 

 

1. 저는 6월 8일에 아마존 프라임 (이틀 만에 도착하는 총알배송. 년회비가 $119달러나 하는 유료 서비스임) 에서 책장 검정색을 66달러에 주문함.

2. 판매자가 배송했다고 표시함. 하지만 송장은 없음. 어째서인지 예상 배송일 17일. 괜찮음. 기다려줄 수 있음.  

3. 23일까지 기다려 주지만 도착하지 않음. 저는 판매자에게 연락을 합니다. "송장 업데이트 해주세요. 분실시 재배송 요청."

4. 23일. 답장 : 배송 중 물건 분실 유추. 책장 검정색 재고 들어오는 대로 다시 알려주겠음." 이라고 하고 자기맘대로 환불을 해버림. 

5. 23일. 귀찮지만 다른 색으로 주문하기 위해 동일 페이지를 들어감. 검정색 재고 있음. 가격은 120달러. 짜증이 확 났지만 에스프레소 색상은 $66이길래 에스프레소로 주문을 함. 

6. 배송 예상일 27일. 

7. 예상하셨다시피 오늘은 30일이지만 도착하기는 커녕 배송도 뜨지 않았음. 

8. 판매 페이지를 들어가 봄. 검정색 책장 240달러. 에스프레소 품절. 뭐여 이거?  

8. 모 자게이의 글을 읽다가 순간 분노조절 장애 리밋 풀림.

 

아마존 상담사 레벨 1 소환.

 

나 : 1~9 의 일이 일어났다. 난 검정색이든 에스프레소든 상관 없으니까 제발 배송만 해줘. 

말단 사원 : 색상 변경은 안대고요. 에스프레소는 품절이고 색상 변경을 원하시면 주문을 취소하시고 검정색을 주문하시면 쫑알쫑알.

나 : 나보고 66달러 하던걸 240 달러를 주고 사라고? 싫어. 너네 검정색 재고 있구만 그거로 보내주샘. (이때쯤 속터져서 내 안의 미1친개가 나옴)  

말단 사원 : 그건 시스템상 안댐. 그럼 존버 하시면 에스프레소 입고 되는대로 알려줌. 

나 : 그게 언젠대. 

말단 사원 : 몰라. 입고 되는대로 알려줌.

나 : 다음주인지 내년인지 말해달라고. 나 지금 한달동안 삽질했는데 장난함?

말단 사원 : 미안. $5달러 쿠폰 줍니다. 

나 : 필요없어! 내 책장 보내달라고!! 아무색이나! 검정색 재고 있잖아! 그거 보내주라고!!

말단 사원 : 제 능력 밖입니다..

나 : 그럼 메니저 나와.

말단 사원 : 메니저가 나와도 별 차이 없을 건데.

나 : 몰라 메니저 나와. 이거 개 사기 구라 과대 광고아님? 물건도 없는 걸 왜 프라임 배송으로 광고함? 너네 신고할거임. 메니저 나와.

말단 사원 : 네.. 불러드릴게요.. 

 

 

아마존 상담사의 계곡 메니저 소환. 

어쩌고 저쩌고 결론.

검정색 69달러에 결제 함. 

배송은 모레 도착예정. 

아마존 캐쉬 25달러 적립 받음. (울 돼지들 간식 사줘야지..) 

사과 받음. 

 

대충 여기까지 한시간 조금 더 걸렸네요. 

드디어 한달만에 책장을 받는 것인가. 

엉덩이에 땀나네요. 미1친개 이제 들어가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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