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만되면 심심해 미춰버리는 저는
문득 낚시라는걸 해보고 싶어졌습니다.
가난한 월급장이는 애써 휴대폰 낚시게임 으로
대리만족을 하려했지만 해보고 싶다.해보고싶다.해보고 싶다.
뇌리를 떠나지 않는 욕구와 생각에 미쳐 무작정
낚시가게에 가서 사장님께 내 인생 첫 낚시이다.
아무것도 모른지만 추천해주시는 저가용 낚시대와
채비의 사용법 및 바늘 끼는법등 을 배우고 집앞에
개울로 향하였다 . 그저 낚시늘 한다는 기쁨으로
시간보내는것 자체가 정말 재미있었는데 갑자기
낚시대가 요동을 치길래 아. . 낚시대가 물속으로
빠지면 안되! 라는 생각으로 낚시대를 꽉잡았지만
낚시대와 내 몸이 활처럼 팽팽하게 휘어지고 안간힘을 다해
당겨보았지만 움직이는것은 아무것도 안보이고
아 무언가 잘못걸렷던것있까 하는 찰나
ㅍㅓ더덕 소리와 물고기한마리가 튀어 올라왔다
사실 무서웠다. 뭔지도 모르는 놈이 잡혀왔고
생각보다 큰 놈 이었다. 낚시바늘을 빼줄몰르고
이놈 한테 겁이나 30분 넘게 전전긍긍 하다
용기를 내서 물고기를 잡고 낚시바늘을 빼주었다.
먹을줄도 모르겠고 무서운 물고기를 다시 개울에
방생시켜주었다.
얼떨결에 무언가를 낚았고 내 팔과 다리가 부들부들
떨리고 나를 겁먹게만든 놈은 메기라는 놈이었다.
낚시는 재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