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어깨에 심한통증을 느껴 동네에서 제법크다는 관절전문병원엘 갔었습니다.
X레이찍고 정밀진단을위해 MRI까지 찍어봤는데,어깨손상이 심하다며 수술을 권하시더군요.
뼈가 충돌해서 인대를 2/3정도 상하게 만들었고,제대로 붙어있는건 1/3정도라고 하셨어요.
흔한 회전근파열이란 말씀을 하셨었는데..
바로 입원하고 다음날 수술하자는걸 너무 갑작스럽고 당황스런맘에 잠깐 미루고
다른 병원을 찾아봤습니다.
동네개인의원보다는 조금큰 물리치료실까지 갖춘 개인병원을 가봤는데요.
여기 선생님은 이전 진단명과 MRI를 보시고는 굳이 수술이 필요없다 하시네요?
무엇보다 진단명이 회전근파열에 대해서는 거론이없고 어깨충돌증후근이란 진단명을 써놨더라구요.
진료볼땐 그렇게 겁을주며 상태가 심각한것처럼 말하더니..
두번째 갔던 병원 선생님은 염증은있지만,인대에 직접적인 손상은없다고 자신있게 얘기하시고..
그렇게 심하던 통증은 아무런 치료도없이 월요일부터 잦아들더니 지금은 크게 불편한걸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아픈환자입장에서 두번째선생님 말씀을 더믿고싶은게 인지상정인데요.
너무나 상반된 소견이나오니 어느말을 들어야할지...
비슷한 경험이나 의사샘계시면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글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