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어제 한숨도 못잤네요. 뭐랄까..좀 충격이였습니다 흐엄ㅎ을어 ㅠㅠ 저희는 사귄지 1년정도 되가는 커플이고요 엊그제..그러니까 토요일에 첫관계를 가졌습니다=ㅅ=; 늦었다고 생각하면 늦은거긴 한데 사실 성관계에 중점을 두지 않았어요. 생각해보면 여친이 유혹했지만 제가 무심한것도 있었던것 같아요..흐어..
충격을 먹게된 계기는 토욜날 밤을 보내고 일욜날 아침에 일을 치른후 제가 아침밥을 차려주다가 여친이 잠시 어디 장실간 사이에 일이 일어났어요.
여친이랑 저랑 아이폰을 쓰고있고요 케이스도 깔맞춤해서 둘이 똑같슴당.. 그래서 간혹 핸폰 같이 놔두면 어느게 자기껀지 모르는 상황이 발생해요. 밥 다하고 카톡이 왔는데 제껀줄 알고 집었는데 여친꺼더라구요. 그런데 카톡뜨면 미리보기 보이잖아요. 거기에 "올ㅋㅋㅋ추카추카 ㅋㅋㅋ" 라고 뜨더라고요. 엥? 오늘 여친 무슨날인가? 하고 호기심 반 걱정 반에 카톡을 열었는데 여친이 친구한테 문자를 보낸 내용이.. "ㅇㅇ님 저 드디어 남친 따먹음ㅋㅋㅋㅋ으앙 기쁨ㅠㅠ" "아침에도 보약먹음ㅋ" 이라고 적혀있더라고요......==; 왠지 더 이상 보면 안될 것 같다는 생각에 그만보려고 했지만 이놈의 호기심은 멈추질 않더라구요.. 조금만 더 올려봤는데....
문제의? 문자의 시작은 목욜부터였어요... "이번주에 남친네 집 가는데 잘만하면 될듯 ㅋㅋ 아 ㅠㅠ 제발" "오늘 떡밥 던짐ㅋ 따먹고 말거임ㅋ" "ㅋㅋㅋ지금 취한척 하는중" "ㅇ분위기 최고조...슬슬 따먹을때 된듯..." 너무나도 정확히 기억납니다 ㅠㅠ
실제로 제 여친은 이렇지 않아요...ㅠㅠ 엄청 착하고 순수하고 맑고 밝으며...제가 간혹 여기서 본 섹드립??들 쳐도 변태라고 때리기만 하면서 정색하더니... 저 기분 뭔가 지금 굉장히 복잡합니다.. 그래서 어제 일단은 착잡한 마음때문에 몸 아픈척하고 쉬겠다고 하고 누워있다가 여친이 저녁까지 있어주다가 갔거든요..ㅠㅠ 굉장히 여친에게 미안하면서도 당황스럽네요.... 전 어떡하면 좋을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