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잡히는 골뱅이의 대부분을 한국에서 먹음.
골뱅이는 양념 안하면 밋밋함.
다른나라 사람들이 거의 안먹는 것이 이해가 감.
그런데
적합한 양념을 하면 맛있어짐.
한국의 골뱅이 요리법이 골뱅이의 숨어있던 맛을 살려냄.
사골을 먹는 것도 세계에서 거의 한국인뿐.
사골
많은 동물들이 뼈 속에 양분을 저장함.
(뼈 자체에도 저장하고, 가운데 빈공간에도 저장.)
오래 굶을 경우, 이 양분을 사용하여 생존하는 최후의 보루.
그래서 뼈 속에는 아주 좋은 필수 영양소들이 있으며
옛날 인류의 조상은 동물들의 사골을 즐겨 먹음.
동물 뼈를 깨서 그 안에 있는 것을 먹은 흔적이 많이 발견됨.
(호랑이, 사자 등 육식동물들이 고기만 먹고 가면
남아있는 뼈를 가져다 먹기도 한 것으로 추정.)
한국말 중에 "뼛골 빠지게 일했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일이 힘들어서 '뼛골(뼈의 속 영양)'까지 사용하며 일한 것 같다는 의미.
즉 한국사람들은 옛날부터
뼈의 속에 있는 영양분이 인체 유지의 '최후의 보루'라는 것을 알고 있었다는 것.
그러므로 동물들의 뼈에 영양이 많다는 것도 알고 있었고
그래서 사골을 즐겨 먹음.
사골이 사람에게 좋다는 것이 세계 전체에 잘 알려지면
세계인들이 동물 뼈를 버리지 않고 먹게되어 세계 식량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