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학생의 흔한 진로 고민입니다.
컴퓨터쪽을 당장 공부하고 싶지만 여건이 안 나올 것 같은 상황인게 고민입니다.
컴공 전과도 실패하였고, 아쉬운대로 복수전공으로 컴퓨터 공학을 신청하였지만 될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집중해서 컴공, 코딩 공부해도 모자랄 판에 본래 전공(기계쪽..)에 시간 빼앗기게 생겨서 어찌해야하나 요즘 고민입니다.
이제 복학하는 상황이라 본래 전공의 지식마저도 리셋되어 버려서 이마저도 전부 다시 공부해야하는 상황이기도 하고요..
무엇이든 배워두면 언젠가 쓸 곳이 있다고 하는데 기계쪽에서 쓰이는 지식은 컴퓨터 분야에서와는 거의 반대 방향이 아닌가요 ?ㅠㅠ
수학만 보아도 컴퓨터 분야에서는 굳이 다룬다고하면 주로 이산수학을 다루지만 기계쪽에서는 미적분을 다루고..
학과공부 놔버리고 컴퓨터 공부에 집중할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고...
반면에 원래 어떤 분야의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사람이 컴퓨터 분야를 전공하면 더 좋다는 이야기도 있고..
원래 계획대로라면 전과후에 컴퓨터쪽만 파서 졸업과 동시에 프로그래머로 일을 시작하는게 목표였는데
역시 계획대로 되는 것이 참 힘든 일이네요ㅎㅎ
과연 제가 지금 상황에서 본래 전공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이 언젠가 도움이 될만한 의미있는 일이 될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