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한 시험 앞두고 독서실에서 공부하다가 또 울컥했네요

진짜 슬프고 슬프다가 이제는 점점 화가나서 어찌할바를 모르겠는데

까면 깔수록 양파같이 튀어나오는 사실들에 슬프고 화가나고 터질것같은데

뭘 어찌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몸은 멀리있고 가까이 있다해도 촛불을 들어야하는지

촛불은 전혀 효과가 없는것같은데...

유럽이나 캐나다처럼 진짜 다 때려부수면서 시위라도 해야하는지...

근데 이건 또 아닌것같은데...

투표도 해봤지만 세상엔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는것과 나와 다른 사람이 더 많다는걸 동시에 그리고 처절하게 느껴버렸고

너무 화가나고 뭔가 잘못됐는데 어디서부턴지 감도 안오고

어찌할바를 모르겠는데 뭔가 해야될것같고

또 평소처럼 지나가다가 또 속에서 뭔가 꺼내달라고 울컥하는 느낌

저만 이런가요? 저 뿐인가요?

어찌할바를 몰라 절망하고 있는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