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은, 본인들의 정치적 입장이나 확고히 했으면 좋겠다.
최근 일련의 사태 강정마을, 외노자, 이자스민 문제등, 특히 외노자 문제 등에 있어서 오유는 중도 우파에서 우파의 모습을 보여줬다. 애초에 노무현의 유산을 계승하는 진보라니 이 무슨... 
어설프게 진보 코스프레 하고 있으니 엉뚱한 진보가 욕먹고, 또 엉뚱하게 진보가 욕먹어야 할부분에서 같이 욕먹는다. 

김용민을 지켜야 한다는 분들은 문대성이나 손수조 등의 문제에 있어서 침묵했으면 좋겠다. 
계속해서 나는 조그마한 티고 저놈은 시꺼먼데 어떻게 같냐고 주장하는데, 애초에 도덕성 우위론을 들고 온 시점에서 성인군자가 아니면 패배하기 마련이다. 도덕성은 거기서 거기란걸 증명했다. 다음은 공약 검증인데 계속해서 아니 나는 아니라니까! 그런데 저놈들좀 봐! 시꺼멓다고! 심지어 본인은 사과하고 민주당은 사퇴권고까지 한 시점에서 지지자들이 이러니 아무런 변화가 없다. 

이 이야기는 김대중씨 때부터 계속 이야기 나왔는데 아직도 총선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걸 보면 그냥 학습능력의 부제라고 밖에는 생각들지 않는다. 

김용민씨 때문에 민주당이 몇석을 잃었다는건 확실히 오버다. 김용민씨는 애초에 그렇게 대단한 인물이 아니었다. 다만 김용민씨가 지금 민주당 지지자들의 모든 모순을 한눈에 집약해서 보여주고 있는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