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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중동, 나꼼수 그리고 오프라인
게시물ID : sisa_196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불혹전사
추천 : 2
조회수 : 55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2/04/14 15:25:21
이번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 이상 얻고, 야권이 사실상 패배한 이유는 기성 언론 때문입니다.

만약 기성 언론이 김용민 막말 파문 만큼 논문 표절 논란, 친일 발언 논란, 제수씨 강간 사건 등을 보도했다면 새누리당은 30석도 얻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선거는 그야말로 치졸하고 더러운 선거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깨어있는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그런데 분노만 한다고 될 일일까요?

이대로 간다면 기성 언론의 더러운 술수에 또 말려들어가서 야권은 대선에서 패배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제 우리는 온라인을 벗어나야 합니다. 

그렇다고 집회나 시위를 하자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 주변의 사람들과 소통을 하자는 것입니다. 

온라인과 SNS 그리고 팟캐스트를 접하지 못한 많은 주변 사람들과 소통을 하자는 것입니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나꼼수에 대해 열광하고 있지만 또 많은 사람들이 나꼼수에 대해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바로 나꼼수만의 폐쇄성 때문이지요.

나꼼수가 정치에 대해 눈을 떠준 공이 있습니다. 이제 나꼼수가 나꼼수의 지지자들에게 정치에 눈을 떠주게 한 것처럼 여러분도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정치에 눈 뜨게 해주자는 것입니다.

세대간 갈등, 지역간 갈등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합니다.

그런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서로간 폐쇄성 대문입니다.

늙은 수꼴들은 안돼! 전라도 혹은 경상도는 안돼! 라는 말을 하면서 스스로 울타리를 만들어 버리는 것을 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스스로 울타리를 가두게 된다면 상대도 울타리를 쳘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 스스로 울타리를 만드니 역풍이 부는 것입니다.

우리가 먼저 손을 내밀고 우리가 먼저 소통하는 모습을 보입시다.

젊은 사람들은 나이 드신 분들과 소통을 하고, 전라도 사람과 경상도 사람은 서로 소통하고...

이런 자세를 보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래야 우리나라가 발전하죠.

지역에 갇혀, 세대에 갇혀, 이념에 갇혀 서로 울타리를 가두다보면 결국 남는 것은 분열에 의한 패망 밖에 없습니다.

이제라도 오프라인을 나가서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 다양한 의견을 나눕시다.

설혹 의견이 맞지 않는다고 해서 답답하다고 생각할 것이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참고 대화를 해봅시다.

우리가 진정성을 보이면 상대도 진정성을 보일테니깐요.

그렇게 해서 진정한 토론문화를 만들어봅시다. 그렇게 된다면 수꼴은 좌빨을 이해하게 되고, 좌빨 역시 수꼴을 이해하게 되고, 젊은 세대는 노년층을, 노년층은 젊은 세대를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전라도와 경상도 역시 서로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지금처럼 자기 울타리에 갇혀서 서로 비방만 한다면 될 일도 되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 용기를 내서 주변 사람들과 소통하는 자세를 가집시다.

그래야 12월 대선에서 누가 당선이 되든지 진정한 승리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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