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ㅎ 안녕하세여 프풋 처음부터 꾸준히 달리고 있는 올드유저입니다.
 오유 프풋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서 프풋에 대해서 이것저것 적어보기로 결심하고 쓰는 글입니다.(혹시 저와 다른생각 가지고 계신분들 환영입니다. ㅎㅎ)참고로 1년간 게임이라곤 이것만 한 사람이라프로에 사백을 제외한 전 캐릭이 다있네요 ㅎㅎ;
 
 처음으로 써볼 포지션은 수비입니다.(프풋의 저의 첫 캐릭도 수비였습니다)
요즘 제일 인기없는 포지션이 되어버린 수비입니다. ㅠㅠ 귀족들이죠;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수비또한 미들이나 공격수에 뒤지지 않는 재미를 가지고 있는 캐릭입니다만 골을 넣을수 없다는 생각의 지루함과 유저들의 채팅러쉬(수비할때 들으면 제일 기분나쁜 수비님 올라오지 마세요.(닥치고 수비만 하란 소리죠) 수비님 마크요!(미들들이 자기 마크 놓쳐서 백업하러 갔다가 공격수한테 골 먹으면 미들들이 자주 하는 소리죠) 그밖에 아~,ㅋ(아무생각없이 채팅창에 딱 한글자 ㅋ <-- 이렇게 쓰시는분들 많으신데 정말 기분 나쁘더군여 저건),멍멍멍,왈왈왈 초보수비들이 하다보면 정말 멘붕오는 소릴들 많이 하시죠. 그 압박감을 못이겨 강종하시는 분들도 많고(제발 강종들 하지마세여 그냥 지는거보다 더 기분나쁜게 강종패 ㅠㅠ) 또는 멘붕후  수비를 안하신다던지 극단적 공격을 하시는분들도 있으시죠.(나이들이 꼭 어려서 그런것만은 아니더라구여 제친구놈이 그러는거 보니 ㅎㅎ) 잡담은 이만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처음에 수비법에 대해서 공략해보자면 크게 두가지 유형입니다.

 패스차단을 주로하는 수비법과 저키를 이용해 태클을 위주로 하는 수비법(일명 벽수비죠)입니다.(극단적으로 이 두수비법으로 수비하는것이 아니고 비중의 차이로 구분하였습니다.)
먼저 패스차단을 주로하는 수비법을 적어보자면 패차의 가장중요한 요소는 제가 생각하기에 타이밍이라고 생각합니다. 전 100%공방유저로서 공방을 하다 보면 이게 왜 안끊겨? 이런 수비들이 있는데 리플레이로 보면 패차 타이밍이 느리거나 빠릅니다. 패차의 타이밍이란 일단 자기의 태클의 범위를 알아야합니다. 스탠딩과 슬라이딩태클이 박히는 범위죠. 능력치마다 차이가 있는데 자기캐릭의 이범위를 확실히 인지하고 있어야 정확한 타이밍이 나옵니다.(제가 정확한 타이밍을 말하지 못하는 이유도 이 범위의 차이 때문인데 이것은 말로 설명이 되는것이 아니라 게임을 하면서 자신이 알아가야 하는것 이라고 생각되네여 ㅎㅎ)이 범위를 충분히 숙지하신다면 빠르고 느린 패스차단은 나오지 않겠죠? 두번째로 패스의 길을 보는 능력을 키우셔야 됩니다. 패스가 어디쯤 오겠구나 하여 미리 자리를 선점하여 패스길을 막아버리셔야 안정된 패차가 가능합니다.(미리 패스의 길을 선점하고 계시다면 수동태클을 하지않아도 저키상태에서 자동태클로 인한 패차가 심심찮게 나오는 것이죠). 패스의 길을 막기위해서는 공을 소유한 플레이어와 내가 수비하는(대부분이 격수겠죠?)플레이어와 항상 일직선 또는 가상의 패스길을 그리시고 그자리를 유지하며 수비를 하셔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소환류의 패스에 대한 무리한 패차로 공간을 주게 되어버립니다.
 패스차단 수비법을 장점이라면 상대가 의도치 않는 상황에서 패차를 할 경우 빠른역습이 가능하다는 것이 제일 큰 것 같습니다. 
 단점은 그만큼 리스크가 크다는 것입니다. 저두 패차는 이제 어느정도 마스터의 경지에 올랐다 생각하지만 저의 리베로 캐릭터의 패차성공률을 71.4%프로입니다. 스위퍼나 센백이라면 더 올릴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보지만 그래봤자 75% 이내가 되지않을까 생각합니다.(저보다 고수님들도 80%넘는 성공률은 보지 못한것 같네요 ㅎㅎ) 100% 패차가 없는 만큼 가끔 흘려버릴수도 있습니다. 이때 태클수비에 비해 더 큰 공간이 나버리는건 어쩔수 없죠.  
 
 두번째 태클을 위주로 한 수비에 대해 적어보자면 핵심은 저키수비 입니다. 기본스킬인 저키를 이용하여 수비하는 상대방과의 자태가 발생하지 않는 거리를 잡으면서 그 거리를 유지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빈틈이 발견되면 태클한방으로 상황정리! 머 대충 이런 수비법입니다. 포인트는 나와 내가 수비하는 사람사이의 거리 조절인데요 이거리가 적당히 유지가 않된다면 슛각을 줘버려서 벼락슛을 맞거나 자태에 의한 실점을 하게 되어버립니다. 이 거리는 정말 하면서 배우는 수 밖에 없습니다. ㅎㅎ  
 또한 달려들어야 할때와 거리를 유지해야 할때를 잘 구분하셔야 한다는 것이죠. 달려들어 태클을 박아버리는 타이밍에 거리만 잡고 계신다면 의외에 무빙에 뚫려버리는 경우가 자주 발생하고 거리를 유지해야 할 타이밍에 달려들다가 패스한방에 뒷공간을 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것 또한 게임을 하면서 배울수 밖에 없겠네여. 다만 노하우를 좀 알려드리자면 무빙이 끝나는 그 타이밍이라고 할수 있겠네여(제가 이말 했다고 무빙끝나는 타이밍 마다 태클을 넣으신다면 드리블러 낚시무빙(이건 공격수나 미들 공략할때 자세히 쓰겠지만 다른드리블을 시전하기 위해 미끼로 던져넣는 드리블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여)바로 뚫리고 ㅈㅈ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태클 수비법의 장점은 숙련되신다면 패박안에서는 정말 벽이라 할수가 있을만큼 안정적인 수비가 가능합니다. 저키상태에서 거리를 잡을시 자동태클로 인한 말하자면 지가와서 꼬라박는 장면도 심심찮게 볼수 있으시고요 ㅎㅎ 
 단점은 무리하거나 소극적인 태클시도 아니면 크게 없는것 같네요!! 저키는 만능의 스킬이 아닙니다. 태클을 할 타이밍과 태클을 넣는 타이밍을 확실히 익히세요!!
 
 머 다른 수비법으론 패박에 서식하면서 주구장창 슛차만 하시는 분들(주로 초보분들)이 있던데 이건 정말 잘못된 수비법입니다!! ㅎㅎ 볼차단이란 100%가 없습니다. 결국 때리다 보면 들어갑니다. ㅎㅎ

 마지막으로 2:1 상황이나 노마크 상황의 수비법인데요 2:1 상황은 크게 두가지로 나눌수 있습니다.
 첫번째가 키퍼콜의 의한 수비법인데요. 키퍼콜에 의해서 키퍼가 나오게 되면 공을 소유하고 있는 캐릭에게 달려듭니다. 수비는 이때 공을 소유한 캐릭터를 버리고 소유하지 않는 캐릭터를 수비하면서 패차를 노리는 것이죠. 이런 상황이 익숙한 사람이라면 그냥 키퍼를 제치던지 그냥 침착하게 넣어버립니다. 다만 익숙치 않거나 익숙해도 패박근처에서 순간적인 킵콜에 당황하게 되버리면 무리한슛이나 다른 선수에게 패스를 합니다. 기점이 붙은 상태라면 무리한 슛도 들어가 버리지만 그런상황이 아니라면 10에 7은 막힙니다. 또 다른 캐릭에게 패스를 한다면 대기하고 있던 수비가 패차를 하는것이죠. 이때 기다렸다가 태클을 한다면 정말 받는 타이밍에 칼태클이 아닌 이상 또 다시 패스를 해버리면 그냥 골이 나올수 있는 상황이 되어버립니다. 
 두번째론 심리전을 거는것인데요 이건 말 그대로 내가 너를 태클하러 가겠어 모션을 취한뒤 패스하는 타이밍에 패차를 하던지 난 패차를 하겠어 모션을 취한뒤 덥쳐서 슛차나 태클을 하는것이죠. 핵심은 침착함입니다. ㅎㅎ
 
 노마크 상황은 수비법이 크게없지만 제 노하우를 적어보자면 상대가 패박에 거의 들어갔다 하는 경우에는 키퍼를 나오게 합니다. 또 약간 거리가 있다고 되는 상황이면 빠복으로 열심히 따라가는 가운데 키퍼콜의 단축키인 5번 6번은 연속으로 눌러줍니다. 이러면 키퍼가 나오는 모션을 취하다가 들어가버려서 당황한 분들은 키퍼 나오는 모션만 보고 무리한 중거리슛이나 제칠려고 들어오다가 슛타이밍을 놓쳐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타이밍을 놓친다면 키퍼 가까이에서 슛을 해서 막히거나 수비가 복귀하는 시간을 벌기 때문에 충분히 막을수 있는 상황이 많이 나오더군여실제로 10번 하면 5번은 막히는거 같네요.

 제가 게임하면서 잘한다고 느꼇던 수비분들은 확실히 두 수비법을 상황에 맞게 적절히 잘 쓰시는 분들이였습니다. 난 리베니깐 패차만 해야지!! 난 스윕이깐 벽수비만 해야지!! 이런 마인드로는 진정한 빡고수가 될수 없다는 얘기입니다!! ㅎㅎ
  
 아~ 쓰다보니 글이 너무 길어져서 하려던 포지션 공략과 크로스 공격 수비법은 다음에 할께요 ㅠㅠ 
더 적어보고 싶지만 쓰다보니 저두 머리속에 있던게 정리가 안되서 멘붕이 살짝 오네요 ㅠㅠ
 아 그리고 게임상에서 먼가 의문점이나 질문이 생기시면 리베Style, 끔꾸, 흑땅<< 제가 요즘 자주하는 캐릭들입니다. 귓말주세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