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여년전 지하철 개찰구에서 카드찍다가 지갑이 앞으로 튕겨나감. 급히 살펴봤지만 지갑이 없슴.누가 지갑을 줍지도 않았슴.내가 눈을 시퍼렇게 뜨고 있는데 지갑이 없어짐.한참을 지갑을 찾아 뱅뱅 도니 역무원이 나와 무슨일이냐 함.여차저차 cc를 까보기로 함.세상에.지갑이 튕겨 떨어지는 순간 옆 개찰구를 나가는 여성의 쇼핑백으로 쏙 들어간거. 개떡같은 타이밍...당연 그 여성은 아무것도 모르고 제 갈길 갔고 난 현금과 명품지갑을 잃어버림.ㅠ그렇게 잃어버린 지갑 몇달후 우체국 등기착불로 배송됨.당연 돈은 없었고 카드나 민증은 이미 재발급 받았고.그 지갑 재수없어 안쓰다 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