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헬스클럽 가는 횟수가 팍 줄었다.
줄은 이유는,
운동기구에 앉아서 폰질하는 사람들 때문....
사실 열심히 운동하시는 분들이야
당연히 운동하러 와서하시는 것이니 별 마음 없지만,
자리 차지하고 앉아서 폰질하고 있으니 --;
내가 운동할 마음이 뚝 떨어짐...
그래서 점차 발걸음을 덜하게 됨...
그래서,
오늘은,
뭐 어짜피 폰질하며 앉아있을 거 같으니,
그냥 달리기나 하자 라는마음으로 갔는데,
오늘따라,
아지매부대(?)가 러닝머신 점령하고 있네??? (남자 2? 혹은 셋 그 많은 러닝머신이...
어머나 세상에..
별수 없이,
바로 뒤에있는 자전거(?)에서 대기타려다보니 심심해서,
휴대전화 가지고 와서 소설 보면서 다리만 끄적끄적.....
상태 안 좋은 러닝머신 선수교대하시고.... ( 거기서 달리면 삐걱삐걱 대서 영~~~)
얼마 뒤 바로 앞의 아지매 내려오시고... (난 얼른 올라가고.. )
2분 시속 5키로로 마사지(?)좀 하다가
시속 7.5로 해보니, 뭔가 약한 거 같아서,
시속 8.0으로 올려서 쭉 하는데....
바로 옆에 운동하시던 남자분....
전에 근력운동할 때, 여기저기 끄적끄적(?) 운동하시던 분....
나야 뭐 후다닥 20개씩만 하고 하루 땡 하고 지나가던 놈이였지만~~
달리기를 하시는데,
하..... 무릎이 문제될 것으로 보이는....
뭐랄까....
리듬을 타지 못하고 있고,
몸의 균형(?)도 힘들고.....
빨리 뛰는 게 중요한게 아닌데....
주둥아리 근질근질.... (그래도 참았습니다... )
관장님께서 뭐라고 한마디 해주시면 참 좋을 거 같은데....
뭐랄까!!!
내 스스로도 운동 진짜 못하면서( 자세 제대로 하는게 몇개나 있을런지..)
우쭐대려는 내 자신이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