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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첼시에 짜릿한 2-1 역전승
게시물ID : sports_196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누구3??
추천 : 3
조회수 : 1088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06/02/23 09:40:16
바르셀로나, 첼시에 짜릿한 2-1 역전승 
 
[마이데일리 2006-02-23 07:10]  
  
[마이데일리 = 김덕중 기자] 프리메라리가 챔피언 FC바르셀로나(스페인)가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첼시(잉글랜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벌어진 2005-06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역전승했다. 후반 13분 티아고 모타의 자책골로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25분 존 테리의 자책골로 균형을 맞췄고 이어 사무엘 에투가 후반 35분 극적인 헤딩 결승골을 터뜨린 것.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16강전에서도 첼시와 격돌, 1,2차전 합계 4-5로 분패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로써 2차전 누캄프 홈경기에서 최소한 비기기만 해도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16강전 백미로 꼽혔던 이날 경기에서 첼시는 에르난 크레스포를 축으로 좌우에 아르옌 로벤과 조콜이 위치하는 스리톱을 가동했고 바르셀로나는 사무엘 에투를 중심으로 호나우디뉴와 리오넬 메시가 측면에 서는 삼각편대를 운영했다. 첼시는 역삼각형, 바르셀로나는 정삼각형 형태의 중원을 각각 운영했고 두팀의 기본 전술은 4-3-3 포메이션.

팽팽한 힘의 균형이 이뤄졌다. 바르셀로나는 전반 4분 메시의 중거리슈팅으로 포문을 열었고 첼시는 5분 뒤 프랑크 람파드의 감각적인 왼발슛으로 이에 화답했다. 그러나 전반 35분 델 오르노가 첼시 진영 오른쪽에서 로벤을 따돌린 메시와 고의 충돌하면서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다. 이후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근소한 우세로 흘렀다. 

제레미를 긴급 투입, 전열을 정비한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드로그바를 내세우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행운의 여신은 첼시에게 먼저 다가왔다. 후반 13분 페널티지역 왼쪽 외곽에서 올린 람파드의 프리킥이 바르셀로나 모타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간 것. 발데스 골키퍼와 모타가 충돌하면서 발생한 실책성 플레이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곧바로 화답했다. 실점 이후 '교체멤버' 헨릭 라르손 카드를 꺼내든 바르셀로나는 후반 25분 왼쪽 진영에서 올린 호나우디뉴의 프리킥이 첼시의 중앙 수비수 존 테리의 머리에 맞고 골문으로 빨려들어가는 행운을 안았다. 양팀의 득점이 모두 상대의 자책골로 발생하는 진기한 장면이 연출된 것. 

그러나 동점골을 터뜨린 바르셀로나는 욱일승천의 기세였다. 호나우디뉴의 플레이가 살아나며 공격의 파괴력을 높일 수 있었던 바르셀로나는 후반 27분 메시의 왼발 슛이 크로스바를 때리더니 마침내 7분 뒤 에투의 천금 결승골이 터졌다. 역습 상황에서 올린 라파엘 마르케스의 왼쪽 크로스를 쇄도하던 에투가 헤딩슛, 첼시의 골네트를 흔들었다. 

호세 무리뉴 첼시 감독은 후반 33분 로벤을 대신해 숀 라이트-필립스를 교체투입, 추가득점의 의지를 드러냈지만 오히려 바르셀로나의 역습에 휘말리며 역전골을 내주는 아쉬움을 남겼다. 첼시는 람파드, 드로그바의 회심의 슛도 모두 골문을 외면하고 말았다. 전반 35분 델 오르노의 퇴장이 아쉬웠던 대목. 첼시는 누캄프 원정이 부담스럽게 됐다.

한편 전날 4경기에서 5골의 가뭄에 시달렸던 챔피언스리그 16강전 둘째날 경기에서는 모두 16골이 골폭죽이 터졌다. 특히 열세가 예상됐던 베르더 브레멘(독일)은 유벤투스(이탈리아)와의 경기에서 2-2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인저리타임에 프랑스 대표팀 출신의 미드필더 미쿠의 결승골이 터지면서 3-2로 승리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밖에 인터밀란(이탈리아)을 홈으로 불러들인 아약스는 훈테라르, 로살레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하는 듯 했지만 종료 4분전 훌리오 크루즈에게 뼈아픈 동점골을 내줬고 레인저스(스코틀랜드)와 비야레알(스페인)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그러나 이들 4팀은 2골씩 주고받는 난타전을 벌여 어느 팀이 우위를 점했다고 쉽게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김덕중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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