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상 다음주에 떠나게되서ㅠ
짐싸고 볼일보러나왔다가
그냥 멘탈이 너무약해졌나ㅠ
이것저것 정리하다보니 또 술을찾게되네요ㅠ
제가 제주도에 오래있게된이유가
길고양이 한마리가 우연히 다가와서
사료주다보니 겨울만 보살펴주자 하다가
이렇게 긴세월이 흘렀네요...
어제 고양이한테 울면서 미안하다고
나이제 간다고 부디 씩씩하고 배빵빵하게 살아달라고
이야길 했는데ㅠㅠ
식빵이가(고양이이름)
알아들었는지 나가서 이틀째 안들어오네요
괜히 이야기했나...
친한사람들 하나둘 떠나고...
혼자남은 지금 너무괴롭고 힘드네요ㅠ
저는 30넘어가면서 제심장이얼어붙은지 알고
일만하고 살아오다...
이제 제심장이 다시 뛴다는걸 알게되었어요...
하루하루~한시간한시간 시간은안가도..
세월은 너무 빨리가네요...
너무개인적인 이야기해서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