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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보씨의 일일- 헬로 미스터 오발탄
게시물ID : art_1967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구보
추천 : 28
조회수 : 2255회
댓글수 : 59개
등록시간 : 2014/11/07 01: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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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술집에 둥그렇게 뜬 달 두 개를 보고서야 구보씨 크게 웃고


젊은 베르테르마냥 괴로운 지난날을 상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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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달은 힘도 없고 어떠한 구원도 메세지도 없었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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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그 옛적 어느 날 구보씨가 직장에 있었을때,

 

<출근>시달리러 가는 길은 어느 길이건

 

지옥불마냥 뜨겁게 느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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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미웁기만해서 구름만 바라보다 혼쭐이 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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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을 트럭기사였던 아버지처럼은 안되리라 다짐했지만


사랑에 괴로워 할 처지도 못되는 나날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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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술에 취해서 엉뚱한 곳에서  딱-시 딱-시 하고 울부짖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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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에게 빌린 돈으로 아버지의 빈소로 가는데 운전하는 이를 가만히 보니 아버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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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로 미스터 오발탄


어디로 쏘아지는 눈물인지.






*재료는 크레파스입니다. 


요번주는 일이 부쩍 힘들었던 탓인지 조금 거칠한 느낌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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