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게가 혼란하군요
여러분의 요정이 오랜만에 왔습니다.
월화 이틀 휴무를 받았는데
월요일은 이러고 놀았습니다.
(26세,직장인,10x kg)
열심히 놀아서 고기가 필요한데
앞 정육점에서 앞다리 한근에 5천원에 팝니다.
그래서 요즘 핫하다는 무수분수육을 만들어봅시다.
기본재료
돼지앞다리수육용 2근
양파 큰거 1개
사과 반개
마늘 10개
생강 2개
통후추
돼지고기는 1시간정도 찬물에 담궈 핏물을 빼줍니다.
마늘,생강은 편썰어서 준비해줍니다.
꽈리고추는 연근조림하다 남아 같이 뒀습니다.
양파 숭덩숭덩썰어서 아래 깔아주고
사진엔 없지만 사과도 반개정도 슬라이스해서 깔아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고기를 올려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냄새를 잡아줄
마늘, 생강, 고추, 후추등을 올려줍니다.
수육등을 할 때, 한방맛이 나게 하고싶은데
한약재 살 수 없을땐
쌍화탕이 최고라고 들었기에
한병까서 넣어줍니다.
뚜껑닫고 중약불로 끓여주면
왼쪽에서는 연근조림 만듭니다.
이정도면 주부 7단정도 되지 않겠습니까
20분정도 지나면 이렇게 수분이 엄청 나옵니다.
고기두께에 따라 다르지만
3~4센치고기 옆으로 늬여서 삶았을때
물이 나오고 끓기 시작한 후
30~40분정도 삶아주면 됩니다.
완성샷
고기는 꺼내서 한김 식혀줘야
자를때 부숴지지 않고 잘 잘립니다.
쓱쓱 썰어주고
마늘 4개
찧찧빻빻
간장 1숫갈
식초 1숫갈
물엿 반숫갈
섞어서 마늘초간장 만들어서
완성
고기에서 한방냄새는 1도 안납니다.
애초에 쌍화탕을 넣은 시점에서 무수분도 아니게되었죠.
...저수분한방향첨가수육이라고 불러야겠네요.
일반수육보다 확실히 덜 느끼하고 덜 냄새나고
(마늘생강 이정도 때려넣으면 냄새나는게 이상하지)
씹는맛이 좋은것같습니다.
마늘초간장에 찍어먹으면
중국냉채같은맛이 나고 좋네요 깔끔하니
어려운음식도 아니니 남자분들도 집에서 맥주땡길때
쉽게 만들어 드실 수 있겠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