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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인순이씨의 서른즈음에 태클거시는 희55175;힁 님....
게시물ID : nagasu_44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325888
추천 : 14
조회수 : 80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09/13 12:23:25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nagasu&no=4484&page=1&keyfield=&keyword=&mn=&nk=%C8%F155175%3B%C8%F6&ouscrap_keyword=&ouscrap_no=&s_no=4484&member_kind= 이 글쓰신분... 잘보세요.. 또 하루 멀어져간다 내뿜은 담배 연기처럼 작기 만한 내 기억 속엔 무얼 채워 살고 있는지 점점 더 멀어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비어가는 내 가슴 속엔 더 아무 것도 찾을 수 없네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내 나이 서름 즈음엔 황금기였지, 거침없었지.. 내 나이 마흔 즈음엔 불같은 사랑을 했지 그리고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딸아이를 선물 받았지 내 인생에서 가장 빛나던 때 였어 내 나이 쉰 즈음 난 달리고 있어 목적지도 모른 채 하늘 한번 보지 못 한 채 어디서 멈춰야 하는지도 모른 채 난 달리고 있어 습관처럼 조금 있음 나의 다른 나이 즈음을 경험하겠지 그때 난 어떤 모습일까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내가 떠나보낸 것도 아닌데 내가 떠나 온 것도 아닌데 x 2 조금씩 잊혀져간다 머물러 있는 청춘인 줄 알았는데 또 하루 멀어져간다 매일 이별하며 살고있구나 매일 이별하며 살고있구나 위 가사는 나레이션 포함된 인순이씨의 '서른즈음에' 가사입니다. 여기서 나래이션 부분이 곡과 전혀 어울리지 않다고 하시는게 결론이신거죠? 그?� 밑에는 희55175;힁 님이 주장하시는 것 ///사실 그부분이 비슷한 정서기는 한데요 이게 참 문제가 되는게..자신의 회상을 남의 자전적인 이야기에 얹기에는 인순이씨가 회상하고 있는 화려한 황금기와 사랑하는 딸까지 얻었던 사십대는 김광석씨의 노래에서 나오는 삶과는 전혀 상반된 모습이라는 것이죠. 마치 자신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상대에게 약올리듯 자신의 풍족함을 자랑하고 있는 모양세랄까요..그리고 아무래도 나이 많은 사람이 젊었던 시절을 회상하는것과는 다른것이..김광석의 /머물러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에서 느껴지는것은 단순히 나이를 먹었다는 표현이 아닌서른이라는 나이를 먹을때까지 뭐하나 이룬것이 없을때의 자괴감이라고 할까..이게 별다른 해석이 필요 없는게 다들 누구나 한번씩은 느낄수있는 것이기 때문에 김광석의 주관적인 느낌이라기 보다는 보편적으로 그 나이대에 느낄수있는 복잡한 감정이거든요..반면에 인순이씨가 회상하는 서른은 인생의 황금기로 거칠것 없었다는 표현을 하고 있습니다...보편적인 젊은이의 감정을 얘기하는것이 아닌 자신의 잘나갔던 30대를 얘기하는것일 테죠..그리고 40대도 지나가서 쓸쓸하다기에는 그당시에 뜨거운 사랑을 했고 그 결과 사랑의 결실인 따님도 얻었으니 그때를 쓸쓸하다고 보기에는...오히려 그때만 생각하면 더 기쁘실것 같은데요 ㅎ/// 특히 위의 님의 주장중 ////머물러있는 청춘인줄 알았는데/에서 느껴지는것은 단순히 나이를 먹었다는 표현이 아닌서른이라는 나이를 먹을때까지 뭐하나 이룬것이 없을때의 자괴감이라고 할까..이게 별다른 해석이 필요 없는게 다들 누구나 한번씩은 느낄수있는 것이기 때문에 김광석의 주관적인 느낌이라기 보다는 보편적으로 그 나이대에 느낄수있는 복잡한 감정이거든요..//////// 이걸 어떻게 주관적인 관점이 아니라고 할수있죠? 원래 노래를 들으면서 그노래의 자신의 감정을 이입해서 듣는게 당연한 이치입니다. 그래서 그 수많은 이별 노래들이 사랑 받는것고 있는 것이구요... 전 서른즈음에 들으면서 지금까지 단한번도 "이 나이먹고 이뤄놓은게없어서 느끼는 자괴감..." 이란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그걸 느낀게 과연 저 뿐일까요?? 그런데 님은 어떤 근거로 별다른 해석이 필요없다고 단정 지으시는지...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님의 말대로라면 bmk씨가 김광진의 편지를 자신의 어머니를 이입시킨것에도 치명적인 오류가 있죠... 희55175;힁 의 주장.. BMK는 그때 모친상 이후 어머니를 많이 그리워 하고 있었고...연인을 향한 마음이나 어머니를 향한 마음이나 사랑하는 사람을 떠올리는것이라는 공통점 때문에 일맥상통하는 면이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조금 빗나가도 전혀 말이 안되지는 않죠...하지만 사실 자신과 동일선상에 놓을 수있는 연인과 자기보다 윗사람인 어머니라는 차이 때문에 하대라고 할수있는 하오체로 이루어진 편지의 가사가 어머니에게 하는 말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어색한 면이 있는것이겠죠..하지만 적어도 자신의 행복했던 서른과 마흔을 떠올리는 인순이의 해석과 원곡 화자의 완전 우울한 화자의 감정에 비하면 틀렸다고 말할수없는 정도라고 봅니다. ///좋은 사람 만나오 사는동안 날 잊고 사시오 진정 행복하길 바라겠소.. 이맘만 가져가오..// 이 부분은 어떻게 설명하실 껀가요?? 돌아가신 어머니를 이입 하기에는 충분히 오류가 있는 부분이죠??? 그러면 김광진-편지 이 노래를 듣고 어머니를 떠오르는게 '틀린'건가요?? 솔직히 상대할 필요가 없는 중2병이신 분을 억지로 상대하는 걸지도 모르지만... 밑에 글을 읽으면서 너무 자신만의 자아도취에 빠지신거 같아서... 인순이씨의 서른즈음에의 유일하게 걸리는 부분은 ///계절은 다시 돌아오지만 떠나간 내 사랑은 어디에/// 여기 입니다. 그러나 여기서도 '사랑' 이란 단어를 love로 해석하지 않고.. 추상적으로 "나의 소중한 기억,추억,지나온 삶의 아쉬움" 등으로 해석한다면 이 부분마져 어색하지 않다는 겁니다. 가수가 노래를 만들면서 '이노래는 자서전느낌으로 만든거니까 곡 그렇게 느껴주길 바라요~" 라고 생각 할까요?? 노래를 자신의 삶과 연결 시키는건 당연한 겁니다. 고김광석씨는 서른즈음에 사랑에 실패하고 그때를 그리워하며 이 노래를 불렀다 하더라도 자신의 삶을 이해하길 바라는게아니라 '내 서른즘에는 이랬습니다. 당신은 어떠했나요???' 라는 걸 염두해두고 노래를 만드는게 이거야 말로 당연한거 아닐까요??? 그리고 인순이씨는 자신의 서른즈음에를 가사에 살짝 녹이신 거구요... 참고로 '인순이씨의 서른즈음에'를 들으며 눈물이 났습니다. 물론 가사를 보면서요. 그러나 어디하나 오류(?) 가있다고 느끼지 못했습니다. 노래를 논리로 따지려는 '희55175;힁'님 자체가 오류 인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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