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제 밤에 생에 첫 민물낚시에 성공하여 자신감으로 오늘은 한탄강 주변으로
버스를 타고 가려던 차에 낚시가게에 들려 채비를 물어보고 지그를 구매하면서 낚시대로 사버렷죠...
이래저래 사장님이 친절하고 자세하게 가르쳐 주시고 포인트 까지 가르쳐 주시며
금어기 기간 이니 잡으면 벌금을 물게된다 낚시입문자로서 연습삼아 가서 혹여나 물고기를 잡게된다면
바로 방생해주라고 가르쳐 주셔서 단디 배우고 버스를 타고 전곡으로 낚시를 하러갔습니다.
시간은 3시 쯤부터 7시까지 약 4시간 가까이 했는데 나름 그늘진 곳에서 물이 흐르는 쪽으로
지그가 물밑에서 5cm정도? 띄우는 느낌으로 하라고 배운대로 라인 감는법하고 캐스팅 연습하면서
자세도 잡아보고 수초도 낚아보고 돌에걸려 지그도 끊어보고 대낚시와는 많이 다른 느낌에 더 재미를 느낀거 같습니다.
챔질?(<- 이표현이 맞는지 모르겟네요) 낚시대를 위로 살살 당기면서 라인을 감다가 돌에 걸린거와 비슷한 느낌이지만
뭔가 진동? 같은데 불규칙적이길래 마구 마구 감아았습니다.
그리하여 무언가가 걸려올라왔고 낚시 바늘에 빼려고하기도 전에 물고기가 자갈위에서 바늘에서 빠져 퍼덕퍼덕 거리는걸
보고 황급히 사진을 찍고 바로 방생해 주었습니다.
물고기는 방생하고 나서 찍은 사진보고 인터넷에 뒤적뒤적해보니 쏘가리? 같더라구요
이제와서 보니 물고기가 저 보는게 어휴 어휴 내가 초보자한테 걸리고 내가 잡혔다고 우습게 보이냐? 이렇게 보이기도하네요
방생하고 나서 한시간 정도 더하가 라인이 꼬여서 풀다가 지쳐 잘라버리는 김에 정리하고 집에 왔습니다.
다들 즐거운 낚시하세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