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앞에 고기 세트가 배달와있어서 확인해보니 주소가 우리집이 아니더군요
잘못배달왔나보다 싶어서 전화걸어보니
우리 앞앞집인데 요 몇일 공사하느라 동네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주변 분들에게 고기세트 하나씩 선물한거라네요
사실 공사소리도 별로 안나고해서 별 불편도 없었는데 이렇게 선물까지 주고 전화로도 시끄럽게 해서 죄송하다고 하는거듣고
좀 감동 받았네요.
아파트도 아니고 단독주택/전원주택 동네라 그 정도 공사는 그냥 무시하고 지나갔을법도 한데 말이죠
좋은 분이 이웃이 되는것같아서 기뻐요!
사이다도 아니고 사과향사탕 수준이지만.. 그래도 마음이 훈훈해져서 올려봤어요 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