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귄지 1년 차인지는 1년이 다되가는 20대중반입니다 헤어진 후에 가끔 카톡도 했는데 처음엔 답이없다가 점차 답장도 오고 최근에는 길게 오래 오래 하기도 하고 몇번은 선톡도 왔고 자기 핸드폰 액정깨진거도 사진찍어서 보내기도하고 먼저 여행가는 비행기안에서 찍은 영상도 보내기도 했어요 연락을 하다보니 더 자주하고싶고 다시 사귀고 싶어서 하지만 또차이면 더힘들까봐 차라리 그냥 잊어보려고 먼저 연락을하지 않으면 한달이 못되서 선톡이 오고 그랬어요 크리스마스때도 서로 크리스마스 잘보내라고 카톡을했고요.. 그러다 엊그제 사귈때가 너무 그립고 너때문에 너무힘들다 너가 잊혀지지않는다 난 아직도 널 좋아한다 이게 마지막일수도 있으니깐 이렇게 하고싶은말 다한다는 식의 장문의 카톡을 보내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이런 답장이 왔네요
"솔직하게 말해서 나는 내마음을 모르겠어 너한테 미안한 마음은 있는데.. 미안한 마음으로 우리가 다시 만난다면 나는 너한테 또 다른 상처를 주게 될거야 분명.. 그럼 너도 나도 또 서로 미안해 하고 힘들어 할테고... 나는 이제 더이상 널 아프게 하고 싶지 않거든 정말.. 다른 사람을 이렇게 힘들게 만들어 본적이 없었는데 너한텐 더 모질게 굴었고 단호하게 행동했어 내가 어설프게 행동 한다거나 어장관리하듯이 하면 너한테 더 상처를 줄거같아서.. 나는 지금도 너한테 미안하지만 어떻게 해줄 수 있는 자신이 없어... 누군가 나를 이렇게 좋아해주는게 진짜 너무 행복한 일인거 알아.. 그래서 너무 고마워 마지막 일수도 있다고 했지.. 너가 마음을 완전 정리했다는걸 내가 느낄때쯤 되면 이기적인 생각에 섭섭한 마음이 생길지도 몰라.. 그렇다고 해서 지금처럼 너한테 계속 힘들어해달라고 할순 없으니까 .. 우리가 좀 더 편한 관계로 돌아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부담이 없는.."
이렇게 왔네요..무슨의미일까요? 부담스럽지 않은 편한사이로 다시 시작하자는 걸까요? 아니면 아웃오브 안중인건가요?? 그냥 이렇게만 왔으면 체념하겠지만 최근에 연락했을때는 헤어지기 전처럼 사이가 좋았었거든요 그런데 엊그제 온 이카톡은 무슨 의미일까요?
참고로 여친은 저보다 한살많고요 헤어진 이유는 내가 부담스럽다고 자기는 나만큼 많이 좋아하지 않는다고 내 불만을 해결해줄 자신이 없다면서 헤어지자고 했어요